[액상89] 라이크쥬스 5종
본문
*** 액상89로부터 제품 지원 받았습니다 ***
사용기기 : 아보카도 베이비 1.0옴
심플하지만 직관적인 이름과 큼지막하게 써 있는 라벨이 특징인 디자인입니다.
사진엔 없지만 니코틴이 함유된 것에 대한 경고문은 있는데 PVG와 니코틴의 함유량이 기대되어 있지 않네요.
리뷰용 제품이라 그런 건지 시제품은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
1. 베리
블루베리의 향긋함과 블랙커런트의 새콤함이 가장 먼저 느껴집니다.
라즈베리도 그 뒤를 따라오더니 석류와도 비슷한 신 맛... 액상이름이 베리니 석류와 비슷한 느낌의 크랜베리도 들어간 게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가지 베리류를 믹스한 베리믹스 같은 향료에 블랙커런트와 크랜베리 등을 추가하여 새콤함을 증가 시켰나 싶어요.
개인적으로 스트로베리를 제외한 베리류의 조합은 블루(블랙)베리와 블랙커런트가 가장 좋았는데 이 액상이 그렇네요.
이름처럼 매우 직관적인 베리베리한 맛이라 상큼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적당한 쿨링과 적당한 단 맛.
2. 시트러스
산뜻한 라임과 레몬이 오렌지를 곁들인 듯한 하더니 유자의 맛이 밀려 옵니다.
시트러스라고 하면 가장 먼저 신 맛이 떠오르는데 의외로 생각과 기대보다 신맛이 적은 편이라 시큼새콤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유자의 지분이 높아 유자를 좋아하시고 시원한 느낌에 살짝 상큼한 느낌의 액상을 찾는다면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쿨링은 다른 라이크쥬스들보다 강한 반면 당도는 최소한의 수준으로 느껴져 가장 시원하고 가장 덜 다네요.
3. 그레이프
델X트 포도쥬스에서 날 법한 적포도향이 나지만 정작 베이핑 시에는 청포도의 비율이 높으며 적포도가 서폿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과일계열의 액상에 있어서 산도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새콤함이 느껴지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애플보다는 향이 강한 편이나 전반적으로 포도포도하다고 할만큼 과일향이 강하진 않았습니다.
쿨링은 적절한 편이며 당도 역시 중간 수준.
4. P.P
복숭아와 자두.
향에서도 맛에서도 제목과 다르지 않은 정직한 맛이 납니다.
아주 잘 익은 자두가 맛의 전반을 어우르지만 딱딱하지 않은... 역시 잘 익어 높은 수준의 당도를 머금은 복숭아가 첫맛과 뒷맛을 책임지네요.
새콤함도 일정 수준 구현되어 단맛과 잘 어울려 밸런스 좋은 과멘액상이라고 생각됩니다.
쿨링과 당도 역시 중간수준으로 과멘을 싫어하지 않는 분이라면 누구던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5. 애플
사과향은 언제 맡아도 기분 좋은 것 같습니다.
은은하게 올라오는 새콤달달한 향을 맡고 과연 어떤 사과를 구현했는지 궁금해 집니다.
쿨링와 함께 들어오는 그것은... 실물 사과보다도 흡사 사과즙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그런데 그 농도가 다소 연해서 개인적으로는 아쉽네요.
또한 사과맛 사탕이라고 하기엔 향에서 느껴지던 새콤함이 베이핑에선 그 존재가 아주 미미하기에 어려울 듯 싶어요.
더불어 소량의 계피? 생강? 과 유사한... 느낌의 뒷맛이 느껴지는데 분명 사과향은 아니지만 서폿하기 위한 다른 향료가 쓰인 것 같았고 그런 이유로 들숨과 날숨의 느낌 차이가 꽤 있었습니다.
쿨링은 낮은 편이라 목긁음이나 기침 등을 유발하지 않았고 당도 역시 높지 않아 전반적으로 무자극한 성향을 나타내는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더 사과향도 강하고 좀 더 시고 달아도 괜찮았을 법 하지만 은은하게 음료 마시는 느낌을 의도한 거라면 제품의 특성이라고 봐야겠죠.
향도 쿨링도 단맛도 어느 정도 수준에 머물러 있는 은은한 이 액상은 자극적인 부분을 원하지 않는 유저분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마치며...
전반적으로 직관적인 느낌의 과멘입니다.
이름에 기재된 과일향을 표현함에 있어 부족함 없었고 과하지 않은 쿨링과 적절한 단 맛으로 인해 큰 호불호 없이 드실 수 있을 듯 싶습니다.
댓글 0건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