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뷰는 쥬스랜드의 액상을 무료지원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쥬스랜드 공식몰:http://juiceland.co.kr)

베이포레소 타겟 200, 기성탱크 I-Tank, 0.2옴 70와트로 시연하였습니다.

많은 연무량 때문에 베이핑 장소가 마땅치 않지만

스읍~ 원하는 만큼 최대한 들이키고,

후우~ 깊은 한숨과 함께 입에서 만든 구름을 시각적으로도 즐기는,

들숨과 날숨 풍족하게 맛과 향을 즐길수 있는 폐호흡은 여전히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팟 디바이스가 유행함에 따라, 신규액상도 대부분 입호흡 액상들이라

최신 폐호흡액상 리뷰찾기가 힘들더라구요.

액상을 구매할때가 다가올때면 이번에도 똑같은 액상을 사야만 하는건지 고민이 되곤 합니다.

과연 이번 "쥬스랜드"에서 제공받은 소다향 폐호흡 액상 "소다머신"은 성공적이었을까요?

어떤 점이 장점으로 다가왔는지, 어떤 분들에게 적합할지,

아쉬움은 어떤 부분이 있었는지 본 리뷰를 통해 자세히 공유해 보려 합니다.

소다향 하면 떠오르는 맛은 뽕따, 캔디바가 있고

소다맛으로 유명한 액상으로는 Nasty Juice의 슬로우블로우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슬로우블로우는 쥬시쿨 파인애플에 가까운 맛과 향이었습니다만

미슐랭 레인보우 액상과 함께, 소다맛 액상 중 늘 상위권인 인기 액상이더라구요.

소다향을 첨가했지만 사실은 과일액상인 인기 소다액상과 달리

이 액상은 소다향에 매우 충실하다 느꼈고, 향이 뽕따와 매우 유사합니다.

같은 소다류지만 밀키한 단맛도 있는 캔디바와는 전혀 연상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맛에서도 느껴집니다.

단일향료인지는 모르겠지만 소다맛 이외의 맛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분명 소다맛인데 이 맛이 심심하게 느껴지는데요.

사실 메로나는 참외맛이고, 게맛살은 80퍼센트 이상이 명태살인 게살맛 나는 명태살이죠.

표기된 맛이 원재료와 다를지라도 그 맛이 익숙하고, 다양한 첨가제를 통해 표기된 맛을 구현했기에

대중적으로 자리잡을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너무나 안타깝게도 이 액상은 정직하게 실제 소다향을 첨가했지만,

기대했던 소다맛 음료수나 아이스크림이 연상이 되지 않아 고개를 갸우뚱하게 합니다.

단맛이 거의 없으며 쿨링에이전트가 적게 들어갔는지 쿨링감이 없습니다.

달달 시원한 소다맛을 기대했던건지 이 점이 너무나도 아쉽게 느껴지더라구요.

추가적으로 VG함유량이 몇퍼센트인지 상품정보에 나와있지 않아 모르겠지만,

다른 폐호흡 액상에 비해 묽은 편이라 액상누수도 신경을 써야 할듯 합니다.

맛이 없진 않는데, 너무나도 무난하여 안타깝기만한 아픈 새끼손가락 같은 액상입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물대신 디톡스워터 마시는 분들이 떠오르더라구요.

차도 아닌것이, 물도 아닌것이, 왜 마실까 싶지만 디톡스워터 여전히 굉장히 인기가 많죠.

지금은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외출하지않는 날이면 하루에 15ml도 넘게 헤비 베이핑을 할때가 있는데,

이것 저것하며 하루종일 입에 물고 있게 됩니다.

리뷰를 작성하는 동안 3시간 넘게 물마시듯 베이핑을 해도 목의 통증도 없고, 입에 텁텁하게 남는 맛도 없으며,

목을 가다듬을때 느껴지는 폐속에서 올라오는듯한 단맛도 없습니다.

무미, 무향, 합성 니코틴만 포함된 수증기를 하루종일 베이핑 할 수 있을까요.

너무 심심해서 저는 못할 것 같은데요, 소다향이 첨가된 이 액상이라면 괜찮습니다.

분명 이 부분은 헤비 베이퍼인 분들에게는 매력적인 부분이라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총평하고 마무리 짓겠습니다.

*총평

소다향에 충실, 하지만 소다맛 아이스크림과 같이 달거나 시원한 맛은 없음.

맛이 매우 심심하여 액상자체를 즐기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집에서 하루종일 베이핑을 하시는 헤비 베이퍼분들이나 베이핑 트릭 연습하시는 분들에게는

이 부분이 되려 메리트가 될거라 생각함.

P.S: 저는 이 액상 이름을 소다워터라고 리네임하고 싶네요.

전 이만 귀여운 소다향 도너츠와 함께 오랜만에 베이핑트릭 연습하러 가봅니다.

다들 건강한 베이핑하시며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뾰로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