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89] 라이크쥬스 3종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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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기상어라뚠 입니다^^
한 두어달 전에 회사 같은 팀 내 직원이 개인사정으로 급작스레 퇴사를 하며
새로인 직원을 채용하고 업무를 가르치는 시간동안 제가 임시로 퇴사한분 몫까지 맡아 일하게 되었어요.
덕분에 정신없고 바쁜 나날을 보내며 좋아하는 이베이프도 잘 못들어오고 리뷰도 많이 밀리게 되었네요ㅠㅠ
다행히 이제는 좀 한숨 돌리게 되어 그동안 올리지 못했던 리뷰도 부지런히 하나씩 올리고
이베이프도 조금 더 자주 놀러올 수 있을거 같아요ㅎㅎㅎ
오늘 리뷰할 액상은 액상89라는 곳에서 출시한 라이크쥬스 5종 중 3종입니다.
5종 모두 최근 급속도로 무더워지는 날씨에 어울릴만한 시원하고 상큼한 과일멘솔 계열 액상이에요^^
그럼 리뷰 시작해보도록 할게요!
<아이라이크 시트러스>
액상사양 : PG/VG 5:5
액상용량 : 30ml
시연기기 : 위넥스K1 + 0.8옴팟 세팅
※ 당도 (★★★☆☆)
※ 쿨링 (★★★★☆)
※ 타격감 (★☆☆☆☆)
※ 구현도 (★★★★☆)
※ 데일리 (★★★☆☆)
베이핑 전 시향시엔 향긋한 유자향이 지배적으로 느껴집니다.
들숨에서는 꽤나 강한 존재감의 쿨링과 함께 상큼시원한 무화가 느껴지는데, 저같은 쿨찐이한테는 다소 강한 쿨링이라 연타는 조금 힘들었어요^^
날숨 초반부에는 상큼한 레몬의 맛과 향이 먼저 느껴지고 뒤이어 유자의 향긋함과 오렌지나 감귤의 상큼함이 순차적으로 느껴졌어요.
날숨 말미에는 아주 약간의 라임의 쌉싸름한 맛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되는데
레몬, 유자, 감귤, 라임 이 모든 맛과 향들이 상당히 복합적이면서도 조화롭게 어우러진다는 느낌이에요.
어느 특정 맛이나 향이 팍 치고나오는게 아닌 각자 서로의 맛과 향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아주 밸런스있게 조합되어 있다는 생각이고,
인위적인 강한 단맛이 아닌 생과일에서 느껴질 법한 적절한 강도의 자연스럽고 기분좋은 당도가 베이핑을 더욱 맛깔나게 해주는거 같아요^^
향 자체는 상당히 짙고 풍부한 편인데 날숨 이후 입에남는 잔향은 무겁지 않아 데일리 베이핑으로도 참 좋았고,
강한 쿨링가 함께해서인지 마치 시트러스한 여러 과일들을 듬뿍 넣은 시원한 에이드를 마시는 기분이었네요!
<아이라이크 P.P>
액상사양 : PG/VG 5:5
액상용량 : 30ml
시연기기 : 아보카도 베이비 + 0.7옴팟 세팅
※ 당도 (★★★☆☆)
※ 쿨링 (★★☆☆☆)
※ 타격감 (★☆☆☆☆)
※ 구현도 (★★★★☆)
※ 데일리 (★★★★☆)
베이핑 전 향을 맡아보면 새콤달콤한 자두의 향이 느껴져요.
들숨 초반부엔 새콤하면서도 달큰한 무화와 함께 일반적인 과일멘솔 액상들에서 느껴질 법한 평균적인 강도의 쿨링이 느껴집니다.
확실히 앞서 설명했던 시트러스 보다는 약한 강도의 쿨링이에요!
날숨에서부터 본격적인 맛과 향이 느껴지는데, 먼저 느껴지는건 새콤함 자두의 향입니다.
바로 뒤이어 달큰한 복숭아의 향이 느껴지는데, 당도가 과하게 짙거나 강하지 않아 인위적인 가공식품같은 느낌없이 과일 본연의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복숭아와 자두가 정말 절묘한 비율로 잘 조합되어 있다는 생각이고,
액상의 향은 상당히 짙은 편이나 베이핑 후 입안에 남는 잔향은 거의 없이 깔끔하게 떨어져서 물림없이 올데이 베이핑 하기도 참 좋았어요^^
<아이라이크 애플>
액상사양 : PG/VG 5:5
액상용량 : 30ml
시연기기 : 위넥스 M1 + 0.8옴팟 세팅
※ 당도 (★★☆☆☆)
※ 쿨링 (★★☆☆☆)
※ 타격감 (★☆☆☆☆)
※ 구현도 (★★★☆☆)
※ 데일리 (★★★★☆)
사과맛 액상은 크게 적사과와 청사과맛 두가지로 나뉘어지죠.
아이라이크 애플은 사과쥬스와 생과일 사과 중간 어딘가에 위치한듯한 느낌의 액상이었어요.
들숨에서 과하지 않은 은은한 당도와 함께 역시나 무난한 정도의 쿨링이 느껴집니다.
날숨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사과맛이 느껴지는데, 처음엔 사과즙? 사과쥬스 느낌이 느껴지다가
날숨 말미에 약간의 쌉싸름함으로 마무리되요.
아마도 생과일 사과 껍질을 씹었을 때의 쌉싸름함을 표현한 것이 아닌가 싶은데
이 느낌 때문에 개인적인 호불호는 조금 갈릴거같다는 생각입니다.
당도나 쿨링이 과하지 않으면서도 화학적인 느낌이나 거부감은 없어서
은근히 데일리 베이핑 하기 좋은 액상이었어요.
<글을 마치며>
여타 일반적인 액상들 대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된 액상들이고
타 회사에서 출시되었었던 저렴한 자체제작 액상들의 맛에 실망을 한 기억이 있어 조금은 걱정했었던게 사실이에요.
그런데 화학적인 느낌이나 거북함이 전혀 없었고, 엄청난 큰 임팩트까지는 아니지만 생각보다 데일리 베이핑 용으로 참 괜찮더라구요.
막 너무 달고 진한 액상들을 그리 즐기지 않는 저로서는 오히려 더 좋았던거 같아요^^
오늘도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맛있고 즐거운 베이핑 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댓글 4건
Matte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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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베이프가 아픈지 오늘자로 올라온 사진들이 보이질 않네요.
일시적인 거겠죠. 바쁘신 일 잘 처리하시고 건강조심하십쇼! 사진은 안보여도 리뷰 잘 보구 갑니다 :) |
으눙파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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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지금은 사진이 잘 보입니다^^
리뷰 잘 보고 갑니다~편안한 밤 되십쇼!! |
아기상어라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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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eo아 어제 한동안 오류가 있었던 모양이었더라구요ㅠㅠ
잘 지내셨죠?ㅎㅎㅎ날이 많이 더운데 건강 유의하셔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
아기상어라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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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눙파파아고 다행이네요ㅎㅎㅎ감사합니다!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