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MC 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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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없고 글만 있습니다.
출시는 올해 초 정도... (제 기억이 맞다면) 에 나왔으나 이제야 써보는 메쉬 AIO인 OMC의 M1 입니다.
기기 크기는 딱 카드 정도의 사이즈이나, 빌렛박스 정도의 두깨감이 있으며 크기에 비해 상당히 무겁습니다.
아마 기기 자체가 금속으로 되어 있어 그런듯 싶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만듦새가 워낙 좋고 마감도 훌륭하여 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별도의 악세가 필요 없는 수준의 구성이며, 에어홀과 윅홀 그리고 보로탱크 액정까지 기본 패키지에 모두 포함되어 있으며 드립팁은 당연히 없습니다.
덱은 포트와 마찬가지로 상당히 좁고 작습니다. 윅홀 2.5 기준으로 메쉬는 30 x 45 정도면 적당히 빡빡하게 들어가는 수준이고 윅홀에 액상 유입을 원활히 하기 위한 에어홀이 별도로 있기에 (즉, Q 모양의 윅홀입니다) 윅홀 가득 메쉬를 채워도 유입은 원활합니다. 만약 아코디언윅을 선호하신다면 스텝은 2~3 스텝 정도로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4스텝을 해봤는데 과유입 되어서 흥건합니다)
발열 제어는 생각보다 잘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용하는 드립팁이 짧아 입술이 탑캡에 닿는데, 뜨겁지 않고 '발열이 있구나' 수준에 그칩니다.
맛은... 메쉬 AIO에 이토록 깔끔한 마감과 작은 사이즈의 기기도 있구나에서 만족을 해야하는 수준이긴 합니다.
맛이 아주 떨어지는건 아니지만, 적당히 바라보자면 포트 정도의 수준이며 태생적 한계로 인하여 어쩔수가 없지 않나 싶습니다.
빌드 난이도는 일반 편심 제니 대비 조금 있습니다. 공간이 워낙 작아서 덱도 미니미 하고, 생각보다 로프를 감을 공간이 여유롭게 나오지는 않습니다.
결정적으로 윅 높이 조절을 잘 하셔야 하는게.. 탑캡 공간이 크지 않아서 윅이 조금 높다 싶으면 탑캡이 닫히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상당히 괜찮은 수준의 AIO이며, 만약 메쉬 유저라면 요거 하나로 AIO는 끝내셔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빌렛에 여러가지 브릿지들이 있어 맛의 다양성을 느끼긴 좋겠으나, 발생하는 비용이 문제니까요.
그리고 빌렛은 악세 지옥인데 얜 그거 없어서 더 마음에 듭니다.
총평 : 편의성과 룩, 마감이 좋아진 포트
댓글 2건
피유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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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던 기기인데 리뷰 감사합니다 |
뚬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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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써보고싶은 기기입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