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돈내산 | 더블랙 버터 스카치 리뷰(기기는 메아쿨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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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2-09-03 00:12 746읽음본문
일단 연저트를 선호하는 유튜버들 사이에서는 대부분 호평일색이었던 액상이었습니다.
주력이 캐슬롱인데 메아쿨파의 캐슬롱 뉘앙스가 불호에 가까워서 이기기를 써먹고도 싶었고
원래 버터라면 환장해서 먹어야 될 액상들이 아직 많지만 딱 한 병만 질렀습니다.
일단 처음에 먼저 버터맛과 향이 들어오는데
제 미각으로는 그 전자렌지에 튀기는 팝콘에서 나는 그 버터향이 진하게 납니다.
그리고 중간에 살짝 단맛이 치고 들어오면서
뭔가 쿰쿰한 맛과 향이 들어오는데 이게 연초뉘앙스인 것 같아요(처음에는 솜조절 잘못해서 솜이 탔나 싶어서
빌드 한 번 다시해도 똑같이 이 쿰쿰한 맛이 제 기준에는 살짝 탄 맛 같기도 하고...?)
아 이 쿰쿰한 맛을 탄 맛이라 해서 오해하실까봐 말하는데
막 진짜 코일 탄 것 처럼 괴로운 뉘앙스의 탄 맛은 아닙니다.
달짝지근한 쿰쿰한 무거운 맛?정도로 표현 할 수 있겠네요.
버터스카치 캔디를 안 먹어봐서 비교를 못 하는 것이 좀 아쉽네요.
일단 제 기준에서는 진짜 고급스럽습니다. 그리고 메아쿨파라는 걸 감안해도 액상의 전반적인 향과 맛이 진한편이고요.
액상이 사람에 따라 기기에 따라 느끼하다의 선을 넘는다고 느끼 실 수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느끼함의 결이 크리미한 느끼함의 결이 아니라
위에 말한 버터계열의 느끼함이라 저는 상대적으로 진하게 뽑아주는 메아쿨파로 먹어도 거부감은 없네요.
항상 어떤 액상을 사도 캐슬롱은 불변의 주력이고
나머지는 서브 및 입가심용 정도 였는데
얘는 진지하게 주력이 바뀔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버터향과 단맛 쿰쿰한맛의 조화가 좋습니다.
실제로 오늘 하루 일하면서 베이핑 할 때는
캐슬롱이 담겨있는 무화기보다 버터스카치가 있는 무화기를 배는 더 많이 쓴 것 같아요.
또한 이건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방안에서 창문열고 베이핑하면 좀 느끼할때도 있는데
실외에서 베이핑할때는 확실히 느끼한 정도는 아니네요.
니코뽕도 어느정도 채워주고 좋은 액상 같습니다.
캐슬롱같은 뉘앙스의 기름진 맛에 거부감이 없으시거나
좋아하시는 분들은
후회하지 않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캐슬롱에 스위트너 넣어서 드시는 분들은 이 액상이 정말 취향에 맞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단 맛도 있어서.
ps: 심지어 레드칸탈님 더블랙 액상 나눔에도 당첨 됐네요 꺄악

댓글 3건
베이푸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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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줄 부럽습니다 ㅎㅎ
구매해봐야겠어요 잘보고갑니다^^ |
으눙파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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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이 바뀌실 수도 있을 정도라니 맛있을 것 같습니다^^
리뷰 잘 보고 갑니다!! |
Matte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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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액상을 발견하면 정말 기분 좋죠.
리뷰 잘 봤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