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페입니다

이번에 베어쥬스로부터 신규 3종 리뷰의뢰를 받게 되었습니다

첫 리뷰의뢰인 만큼 어떻게 리뷰해야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제가 느낀 그대로 리뷰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친절한 안내문구와 소개문구 스티커로 봉해진 뽁뽁이 포장이 상당히 단단하고 안전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본품 3종은 베어쥬스 패키징의 큰 장점인 큰 폰트로 된 상품명이 그대로 적혀있습니다

아이스 리치

[발라리안 1.0옴 코일]

뚜껑을 열면 굉장히 진한 리치향이 납니다

달콤한 향과 리치 특유의 향긋한 향으로 베이핑 전부터 입맛을 돋웁니다

베이핑을 해보면 향과 같이 엄청 진한 리치향과 다른 열대과일이 섞인 듯한 느낌이 납니다

묘하게 멘톨이 섞인 듯이 살짝 화하고 아린 맛이 같이 느껴지지만 거북하진 않습니다

내뱉고 나서 리치+열대과일, 그리고 멘톨류의 아릿함이 입에 적당히 남습니다

단 맛: 4/5

쿨링: 3/5

상큼함: 1/5

총점: 4/5

아이스 딸기수박

[월탱크 0.6옴 코일]

뚜껑을 열면 수박의 향이 지배적으로 납니다

딸기향은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리치와 같이 굉장히 진하고 달콤한 수박향이 마치 수박바를 딱 꺼내고 날 때의 향과 상당히 흡사합니다

베이핑을 해보면 수박향이 먼저 훅 치고 올라옵니다

달달하고 향긋한 수박향과 끝에 살짝 딸기의 상큼함이 느껴집니다

내뱉을 때에 수박향과 딸기향이 적절하게 조화되어 입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수박바의 빨간 부분과 푸른 부분을 한꺼번에 씹어먹는다는 비유가 어울릴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단 맛: 4/5

쿨링: 3/5

상큼함: 1/5

총점: 5/5

아이스 자몽

[니코rta 입퓨클 5바퀴 0.68옴 20와트]

뚜껑을 열고 향을 맡으니 자몽향, 특히 자몽 100% 주스의 향이 납니다

자몽 특유의 상큼한 향과 과육의 씁쓸한 그 향까지 구현해 낸 것 같습니다

기대감을 가지고 빌드한 무화기에 넣어 베이핑해봤습니다

사실 자몽에 기대를 좀 많이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씁쓸하고 상큼한 향은 잘 살렸지만, 뭔지 모를 플로럴한 향이 부가적으로 밀려들어옵니다

멘톨류 특유의 아릿한 향도 생각보다 조금 강한 느낌이었습니다

내뱉을 때엔 자몽의 향보다는 플로럴한 향이 지배적으로 밀려나가고 잔향 또한 그러한 향입니다

이런 플로럴한 느낌의 액상은 접해본 적이 없기에 저는 조금 부담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단 맛: 2/5

쿨링: 3/5

상큼함: 4/5

총점: 2/5

전체적으로 잘 만든 신제품 3종이었습니다

저는 자몽이 조금 맞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만 

시트러스계열 좋아하시거나 예전 꿀단지 레시피를 좋아하셨던 분들께선

잘 맞으실 액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높은 퀄리티와 진한 맛, 진한 향을 찾으시고

가성비까지 한꺼번에 잡으시고 싶은 분들은

주저없이 베어쥬스를 선택하시면 아주 만족하실거라 생각해봅니다

첫 리뷰의뢰해주신 베어쥬스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올리고

부족한 텍스트 리뷰라 죄송하다는 말씀도 함께 올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