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쥬스] 시샤 포메그래니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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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 시샤 포메그래니트입니다.
혹시 시샤 혹은 후카라고 불리는 물담배를 아시나요?
대충 이렇게 생긴 물담배 입니다만...
제가 한 때 여기에 빠져서 집에다 물담배 파이프만 둘을 사다 놨을 정도입니다.
아직도 흔적이...
이렇게 남아 있습니다...
덕분에 시샤향을 살린 액상이 있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매우 기대가 컸습니다.
올ㅋ 사야지! 하고 있는데...
이쥬스에서 이벤트로 나눠주길래 파워신청!
물론 떨어졌습니다.
아니었으면 이 리뷰가 내돈내산일리가 없겠죠...
나름 시샤에 대한 조예가 깊고(?) 오랜기간 즐겼기에 액상으로도 즐길 수 있다면 너무 행복하겠다 싶은 기분에
기대감이 매우 컸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기대감의 80% 정도는 채워졌다고 할까요?
나머지 20%가 안채워진 건 역시...
시샤를 즐길 때 나오는 그 어마무시한 연무량과 그 특유의 숯향만은 살리지 못한 것이...
액상에서 숯 냄새까지 나오길 바란건 역시나 욕심이었으려나요?
다만 그것만 빼면 시샤의 향을 매우 잘 살렸습니다.
동남아 특유의 복잡한 향과 깊은 바디감 그리고 쿨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배합입니다.
어디서 만들었나 싶었더니...
역시나 Fcukin flava네요.
말레이시아 산이지만 복잡하고 미묘한 맛을 잘 살려주기로 정평이 난 브랜드입니다.
굉장히 세련된 향의 액상을 만드는 곳이죠.
가끔 그 특유의 미묘한 맛에 호불호가 나뉘기는 하지만 저는 매우 좋아하는 브랜드입니다.
이번에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다만...fcukin flava 공홈에 가보니...시샤 애플도 있던데...
이쥬스에서 왜 이건 수입을 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네요.
보통 애플향은 쿨링도 어느정도 있어서 시샤 애호가들에게는 매우 선호되는 향인데...
아쉽습니다.
만약 애플향이었으면 진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두개 샀을텐데...
아무튼 오랜만에 그리운 맛을 느끼게 해주어서 좋았습니다.
시샤의 그 독특한 맛을 아시는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그리고 뭔가 신선한 느낌의 액상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당연히 재구매 의사는 있지만 그 전에 시샤 애플 내주세요...
이쥬스 담당자님 눈팅하고 계시죠?
댓글 1건
끼끼언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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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 이국적인 향이 은근 중독되더라구요 ㅎ
말레이시아 브랜드라 그런지 확실히 국내에선 접해본적 없는 맛이 였습니다! 리뷰 재밌게 잘 보고 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