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초부터 행복한 나눔에 당첨되어 금년을 더욱 기대하게 되네요.. 더구나 출시도 하지 않은 사전나눔이라니...ㅎ

캠퍼를 사용하는 유저로 항상 발라리안팟이 아닌 전용팟에대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렇게 나눔에 당첨되어 사용해 볼 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됩니다.

스퀘어팟을 수령하고 거의 일주일이 지났는데 일반 베이퍼로서 솔직한 사용후기를 써볼려고 합니다.

물론 개인간의 차이가 존재하는 베이핑의 특수성으로 순수 제 느낌으로만 작성된 후기임을 먼저 알려드리며 사용기간도 일주일 정도, 액상도 한가지만 사용해보았기 때문에 그냥 참고의 정도로만 접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당첨되었을때 그냥 팟 하나둘 정도 받을거라고 예상했는데 택배로 배송온 상자의 내용물에 많이 놀랐습니다..ㅎ

스퀘어팟 한박스(3개)에 액상 한병, 거기다 각종 스티커 등등 푸짐한 내용물에 절 놀라게 했고 역시 VANOM ~~~ ㅎㅎ

전체 내용물을 찍은 사진이 있었는데~~ ㅠ 찾을 수가 없습니다.

수령한 팟은 0.6옴짜리 한박스(3개)네요.. 

팟이 투명하고 깨끗해서 액상잔량의 파악도 쉽고 이쁩니다...ㅎ 그냥 팟인데오 신경을 많이 쓴 자태였습니다.

흡압조절은 따로 존재하지 않고 단일 흡입이고, 드립팁을 교체할 수 있는 특징이 있네요.. 다들 많이 알고계신 것 처럼~~ㅎ

받자마자 요즘 핫하고 저도 자주 먹고있는 케라디 치즈밀크를 넣어 보았습니다. 비교를 위해서 발라리안 팟에도 역시 같은 액상으로..

아주 헤비하지도 라이트하지도 않은  베이퍼의 입장에서 일주일정도 사용해본 장단점을 적어보겠습니다..ㅎ

일단 장점은 그동안 발라리안 팟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불편함이 대부분 해소되었다라고 정의할  수 있겠네요.

액상 잔량을 확인하기가 어렵던 점, 전용 팟으로 가변기기의 성능을 충분하게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 발라리안팟에서의 누유(물론 저는 한번도 경험해보지는 못했지만~~), 일체형 드립팁의 문제점 등등..

발라리안 팟은 정말 잔량확인하기가 어려웠죠...ㅎ 꼭 팟을 빼서 햇볓이나 전등에 비춰봐야하는~~ 하지만 스퀘어팟은 확실히 수월합니다. 캠퍼의 액상확인 창에서도 확인이 되고 상부에서도 확인이 됩니다...

발라리안 코일은 가변기기의 코일은 아니죠. 그래서 캠퍼에 사용할 때 가끔 적정와트내에서도 탄 맛이 올라온다거나 조금 빨리 수명을 다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저는 특히 심해서 두세카토 정도에는 항상 탄맛 비슷한게 올라오는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베놈에 기기 확인을 요청해볼까하는 생각도 많았죠..ㅎ) 스퀘어팟은 일단 안심하고 적정와트내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사용시간 자체가 많지않아 단언할 수는 없지만 아직까지는 탄맛이 올라온다거나 맛이 변한다는 게 느껴지질 않네요...

또한 여러 베이퍼분들이 겪으셨던 누유문제~~ 스퀘어팟은 발생할 수 없을 것 같네요..ㅎ

팟의 하부 결합부에는 완벽한 누유방지를 위한 두꺼운 오링이 탄탄히 자리잡고 있고 어쩌면 베놈에서도 누유를 방지하기 위하여 코일 일체형으로 팟을 제작한 것 같습니다.. 에어홀도 상부에 있고~~ㅎ 모든걸 감안해보아도 스퀘어팟에서 샌다는 건 존재하지 않을 듯 합니다..

발라리안 팟은 일체형 드립팁에 구조도 조금 애매하여 위생상 조금 불안했던게 사실이죠.. 이점도 상당한 불만요소였는데 스퀘어팟은 교체형 드립팁을 적용하면서 여러가지 장점을 가지게 되었네요.. 제공하는 드립팁은 약간 작은 구경을 가진 깔끔한 드립팁입니다..작은 구경은 어쩌면 흡압조절이 안되는 팟에 조금 더 빡빡한 흡입압을 위해서 적용한 듯 합니다. 빡빡한 입호흡 흡압을 원하시는 분들은 그대로 좋을 듯 하고, 저같은 경우는 조금 답답한 기분이 들어 구경이 더 큰 드립팁으로 바꿔 주고 딱 좋은 흡압으로~~ㅎ 물론 예쁜 드립팁으로 바꾸시는 분들도 많겠죠~~^^

맛표현 부분은 저는 우열을 잘 모르겠네요..ㅎ 

발라리안 팟이 워낙 좋은 맛을 보여주어 그정도까지 나올려나 했는데 진짜 구별은 잘 못할 정도네요. 더구나 그 선명도는 스퀘어팟이 더 좋은 것 같이 느껴집니다. 정말 맛표현에 대한 우열은 구분할 수가 없네요..물론 디져트 계열이 아닌 과멘으로 가면 또 어떤 결과가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둘 다 최상급의 맛표현을 가지고 있는 듯 느껴지는 군요...

이상 장점에 대해서 나열해 보았는데 꽤 좋아진 것 같네요..ㅎ

다음은 단점 아니 단점이라기 보단 조금 아쉽고 우려되는 점입니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팟이니 개선이 될 것이라는 희망으로~~ㅎ

우선 팟의 구별이 조금 아쉽네요.. 스퀘어팟에는 팟의 옴이나 적정 와트가 표시되어 있지 않네요.. 처음 3개의 팟을 받았을때 조금 헷갈렸습니다..ㅎ

박스에는 0.6옴이 었는데 3개의 팟중에 2개는 초록색 고무링이 내부에 보였고 나머지 하나는 하얀색이었거든요..ㅋ

그래서 하나는 1.0옴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지만 캠퍼에 장착해보니 0.6옴이 더군요.. 출시때는 꼭 팟의 옴(적정와트가지면 더욱 좋죠..ㅎ)을 표기해서 쉽게 확인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다음은 스퀘어팟의 가격이 얼마에 책정이 될 지 조금 걱정이되네요.ㅋ

현재 용*림에서 판매하는 발라리안 코일이 3,900원인데(물론 공팟 5,500도 가끔 추가를 해야겠죠) 가격이 상당히 많이 올랐습니다..더구나 스퀘어팟은 코일, 거기다 드립팁까지 일체형이라 얼마로 책정될지 요즘같은 불경기에~~ㅎ 어쨌든 좋은 가격에 출시되기를 기원해봅니다..ㅎ(너무 욕심인가요^^)

이상 짧은 기간동안 접해본 캠퍼의 신상 팟에대한 나름 객관적이지만 단지 저 혼자만의 주관적인 후기를 적어봤네요.

좋은 나눔에 참여해서 새로은 신상을 경험하게 해주신 베놈의 담당자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주저리주저리 글재주 없는 글을 완독해주신 이벱회원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불경기에 바쁘다는 핑계로 꾸준한 활동도 없이 눈팅만하는 이벱회원으로 죄송하다는 맘을 전하며 신년에 복을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