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님께 담배...어떻게 말씀 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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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대학생...은 아니고, 이제 휴학하고 공익근무를 시작합니다.
작년부터 담배 시작해서 이제 슬슬 1년차 되가네요.
작년에는 자취를 해서 어떻게든 담배 피는걸 숨겨왔지만,
올해부터는 집에서 출퇴근 해야 되서 걸리는건 시간 문제가 아닐까...싶습니다.
물론 걸리는거 보다야 직접 말씀 드리는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도 하지만요.
부모님 모두 비흡연자시고, 어머니는 저번에 담배 관련해서 얘기를 살짝 해보니, 조금 관대하신편이셨습니다.
다만 아버지가 이해를 해주실지...모르겠네요.
제 친가 사촌형이 있었는데, 제가 고1때 백혈병에 걸렸었다, 골수 이식을 받고 회복을 했으나,
1년 뒤 재발해서 치료중 패혈증으로 갔습니다.
물론 저랑은 거의 관련이 없던 이야기겠지만, 이 형이 고등학생때부터 담배를 펴왔었고,
골수 이식을 받은 뒤로도 흡연을 계속 했었다고 합니다.
뭐 그것 때문에 아버지는 흡연에 대해 정말 부정적이십니다.
이 때문에 저는 아직도 밝히는것이 어렵고...
저희 누나도 심증으로는 담배 피는게 확실한데(방에서 아이코스 충전기 발견)
저도 모르는척 서로 눈치게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ㅋㅋ
전 방에서 아이코스나 액상 몰래 피고, 창문 열고 환기 or 페브리즈 사용해서 감춥니다.
어떻게 말씀 드리는게 좋을지, 그리고 경험담을 조금 이야기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댓글 5건
본느샹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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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피웠지만 금연을위해서 전자담배를 피고있다고 말씀드리면될듯 무니코틴 피운다고 하시구요 |
파2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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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잖아요. 말씀드리세요. |
빵순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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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2리성인이여도...그게 쉽지가 않았어요ㅠㅠ 저도 공감합니다ㅠㅠㅠ |
100GoM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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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피지마세요 집에서 안피면 걸릴일 구지 없을것 같은데요 |
진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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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못하겠으면 안들키는수밖에 없습니다. 잘 숨기고 냄새 안나게 하는 수 밖에요.. 저도 같은 상황이라 공감갑니다.
다만 저는 집 근처 50m에선 절대 담배 안피구요, 담배도 집안에는 절대 안들고 들어갑니다. 집 근처 숨길 어딘가에 감춰놓고 다니죠. 말하고 보니 몰래 담배피는 고딩같네요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