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아진 지갑으로 인해 대용량 액상을 구매하다보니
액상을 숙성해야하고 흔들어줘야 하더군요 ㅋ

점점 팔이 아파올 무렵 문득 아 이거 자동으로 안되나 생각이듭니다
생각중에 몇년전 유행했던 쉐이킹 컵이 떠올라서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역시나~!
스티어가 아닌 쪼그만 마그네틱바를 자력으로 돌리는 쉐이킹 머그가 있어서 바로 구입 ㅎ

‘흐 컵안에 액상병을 두고 마그네틱바를 액상병안에 넣으면 되겠구나~!’
라는 단순한 생각으로...컵은 만원 정도 하더라구요

드디어 오늘 컵이와서 마그네틱바를 액상병에 넣고 컵안에 장착 후 전원 온~

안됩니다.....
몇번을 해도 안됩니다....ㅋㅋ ㅠㅜ

자세히 뜯어보니 액상 병 밑이 오목하게 들어가있고 그위에 마그네틱바가 자리잡게 되어서 자석하고 마그네틱바의 거리가 멀어 안되는거 같습니다 (순전히 혼자만의 생각)

컵 무작정 뜯기 시작.. 모터분리 후 액상병 바닥에 바짝데어 봅니다

마그네틱바가 돕니다 ㅋㅋㅋ
액상이 쉐이킹이 됩니다~~~!
모터의 자석과 마그네틱바의 간격을 잘 맞춰줘야 되더군요

아크릴판 같은게 있으면 브라켓이라도 만들텐데...
책상을 뒤지기 시작합니다

차량용 휴대폰 자브라가 있네요

자브라 한쪽에는 모터를 고정 한쪽에는 액상을 고정하고 높낮이 조절

잘됩니다 ㅋ

지금 30분씩 두병째 돌리고 있는데 잘되네요~~

만세~~~~

만원 버리는줄....ㅠㅜ



다음에 아크릴판이나 사다가 깔끔하게 브라켓 만들고 다시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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