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발을 하러 갔었습니다.

훌이님과의 만남이 예정되어있었는데 그지꼴로 나갈수는 없을꺼같아서 간만에 광합성도 좀 하고 할겸 해서 이발하러갔는데

!? 집근처에 새로운 미용실이 생겼었는데 분명 여자미용사였는데 오늘은 샵안에 남자밖에 없는겁니다.

손님인가.....하고 들어갔는데 아니더군요. 자기 여동생이 하는건데 지방 세미나 가서 자기가 오늘 대타 뛰어주고있다고 하더군요.

"아~ 네" 하고 진입하자마자 전 제 짐들을 툭툭 내려놓기 시작했는데

제가 전담을 뙇!!!!!!!!!!!! 하고 내려놓는순간 아주 눈이 +_+ 요래지시면서 실례지만 구경좀 해도 될까요? 라고 하며 신기해하며 구경하시더군요

들어보니 전담 하시다가 연초로 넘어갔고 김장준비도 하셨다가 난이도가 꽤 있고 정보 얻을곳도 없고해서 연초로 다시 넘어오신 케이스더라구요.

간만에 나름 즐겁게 같은 주제를 가지고 재밌게 수다떨면서 머리자르고 왔는데

자기 위로 형님이 둘인지 형님들인지는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는데 

아무튼 전담을 어마어마하게 수집? 한다고 하더군요.

혹시 이베이프 분들중에

여동생이 신림동에서 묭실 얼마전에 오픈하고

남동생이 동부이촌동에서 미용하는 전담인 계십니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