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전담 입문할때 아틀로 입문해서 잘 쓰다가 리빌더블로 입문하기 위해 리모2를 구입해서 2달 정도 썼었는데 결국엔 다시 아틀로 돌아가게 되었네요.

 이유는 아틀이 리모2보다 좋다거나 편하다거나 한게 아니라 제 리모2가 불량품인거 같아서 입니다...

 리모2로 베이핑을 하면 항상 연기를 뿜은 후 남는 뒷맛에 고무 탄 맛 비슷한 찝찝한 맛이 계속 남아 있더군요.

 그래서 원인이 뭔지 2달간 찝찝한 맛을 참으면서 베이핑하고 리빌드 하면서 찾아봤는데 코일 다리 넣는 쪽 밑에 있는 고무가 가열되서 이런거 같습니다.

 코일 지지기 할때마다 코일 다리 넣는 쪽 밑에 있는 고무 쪽에서 연기가 칙 하고 살짝 나는데 이 연기 냄새가 제가 그동안 맛 봤던 찝찝한 맛이랑 같더군요.

 아마 고무 부분이 정상이라면 닿지 않아야 할 부분에 닿아 있다던가 어쨋든 무언가 문제가 있는거 같은데 일반적인 리빌드로 해결되는거도 아닌거 같고

 전부 분해 후 깨끗이 세척해도 그대로고 뭘 어떻게 건드려야 할지도 모르겠어서 그냥 리모2 봉인하고 아틀로 갈아 탔습니다.

 오랜만에 고무 타는 맛을 안 느끼게 되니 좋더군요. 

 마침 아틀 rba 코일도 나온지 꽤 됬고 2달간 리빌드해서 리빌드도 익숙해졌으니 그냥 아틀 리빌드나 하면서 써야겠네요.

 리모2를 다른걸 구입해서 쓰기엔 딱히 아틀에 비해 큰 메리트가 있는거도 아닌거 같고 다음 사랑 제품이 나오면 그거나 나중에 구입해서 갈아타던가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