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테르 저항 강하에 대한 소소한 팁(화가...화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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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게에 올릴 정도는 아닌 것 같아 간단하게? 끄적여 봅니다.
일단, 저가 파악한 바로는(정상 빌드 했을 경우) 저항이 떨어지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보입니다.
1. 에테르의 미친 듯한 액상 과소비가 원인이 되어 솜 나가리(중심부 솜이 끊어져 콜드옴과 유사한 상태가 됩니다)
2. 체결부의 돌아감&빌드 시 위치 조정으로 인해 늘어난 와이어의 텐션이 퍼프 횟수 증가에 따라서 원위치&쭈글이 됨(특히 특수코일에서 빈번하게 발생)
참으로 짜증나는 상황이 반복되어 이리저리 테스트 해서 확인한 원인입니다.
이거 확인한다고 한 카토만 비우고 바로 경통 분리하는 등...액상 엄청 날려먹었네요ㅠㅠ(...화가 난다!!!)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은 결국...
1번에 대해서는 유명하디 유명한 KGB 같은 비싸고 좋은 솜을 사용하거나 자주 솜 갈아주기.
2번에 대해서는...
일차적으로는 코일 체결 전에 다리를 체결 모양에 맞게 꺾어줘야 합니다. 애초에 미세조정이 필요 없을 정도로요.
그리고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으로, 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는 체결 나사에 와이어가 딸려가지 않게 바깥 쪽을 막아서 돌려줘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이게 변형의 원인이 되어서 나중에 간섭, 저항 변화 등등이 일어나네요.
이걸 이리저리 까탈스럽게 분석한 이유는...저가 원래부터 좀 두꺼운 코일들을 주로 쓰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에 만들어 본 것들 중 가장 맘에 들었던 입홉용 저거너트...이게 두께가 두께다 보니 빌드 좀만 실수했다간 나사 머리에 간섭, 챔버에 간섭...솜양 조절 실패하면 솜이 끊어지기 쉬운 상태가 되어서 유사 콜드옴...하...
버서커는 아무 문제 없이 잘만 썼는데 에테르는 특수코일 범용성이 떨어져서 아쉽습니다.
액상 과소비 외에는 다 맘에 들던 것이 이렇게...ㅠㅠ
폐홉 레시피 개발 끝나면 동일 레시피로 입홉용 전환 개발도 해야되니 슬슬 입홉 RTA를 늘릴 시기이긴 한데...이게 계기가 될 줄이야...;;
댓글 9건
내가페페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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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연구하시는 자세!!! ㅎㅎㅎ |
thexd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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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테르 아주 만족스럽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직 말씀하신 저항 관련 문제가 발생한 적은 없지만, 혹시라도 나중에 발생하면 참고하겠습니다. |
분별하는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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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페페다문제가 생겼으니 원인을 파악해야죠~^^ |
분별하는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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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xder클랩튼 같은 일반적인 입홉용 특수코일에서는 문제 없었습니다.
에테르가 특수코일의 영향을 제법 받는 편이기에 이것저것 시도했는데 생각지 않은 문제가 생겼네요;; |
gaard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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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테르 잘쓰고있는데 잘봤습니다!
2번 코일다리를 좀 더 길게 감아서 바깥쪽까지 함께 잠궈주라는 말씀 맞을까요!? 두꺼운 코일쓰면 변형이 쉽게일어나 포지션잡기 살짝 빡셀때가 종종있거든요 ㅎ |
분별하는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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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ard감아주든 미리 자르든 나사 머리가 잠겨질때 같이 딸려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딸려가면 미리 잡아둔 다리 모양이 흐트러지고 그 만큼 변형이 생기는데, 이걸 다시 잡으려면 가이드봉으로 코일 위치 조정을 해야 하니까요. 체결 후 가이드봉 개입이 많을 수록 나중에 저항 변화 폭이 커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
gaard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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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별하는탐쓰는 입장에서 백번공감이네요ㅎㅎ
도움되는 답변 감사합니다.편안한밤 되세요~! |
journey82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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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테르 유저로써 고생해서 지으신 밥 후루룩 주워먹고 갑니다^^
연구 감사합니다!! |
분별하는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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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ey82날려버린 식재료들만...ㅠ
저와 같은 낭비를 피하시라는 의미의 글이죠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