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이 슬슬 다 떨어져가서 아트박스 뒤적거리다가
말도안되게 저렴한(10미리 500원) 액상이 있기에
이건 정말 안맞아서 한번 피우고 버려도 손해는 안보겠다 싶어
3개정도 주문했는데 주문한지 하루만에 와서 바로 먹어봤는데
이거 은근 괜찮네요
되게 웃긴 맛인데 재현도는 꽤나 높습니다.
여태 먹었던 액상중에 재현도만 따지면 탑급이네요
흡입시에는 감자향?이 살짝 나는데 뱉으면 감자튀김의 갈색부분으로 노릇하게 튀겨진 부분에서 나는 마이야르 특유의 맛이 더 부각되는데
감자튀김 다 먹고 노릇노릇하게 튀겨진 부스러게 부분만 남아서 한입에 털어먹는 느낌? 다 뱉고 나면 피니쉬는 감자튀김 특유의 약간 짭짤한 느낌이 여운으로 남네요.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고 써있었고
실제로도 호불호 갈릴것같은 맛인데 일단 저는 호우!
가격도 착하고 맛도 썩 나쁘지않아서 중간중간 필것같습니다.
그나저나 이벤트로 액상증정이벤트 하고있어서 왕창 구매했는데
살까말까 고민하던 아오리사과(로우멘솔)이랑 맛있다는 소문이 많이 들려서 한번 먹어보려고 했던 알로에베라, 이번에 새로나왔다는 신제품 딸기맛이 왔네요.
솔직히 증정은 안팔리는 액상 재고처리느낌으로 끼워주시는거겠지했는데 괜찮은액상(심지어 제취향에 꼭 맞는)들이와서 흐믓하네요
종이담배는 맨솔만피다가 베이핑할땐 목이 너무 아파서 두어모금 이상 못먹겠어서 일부러 쿨링 없거나 낮은친구들로만 주문했는데
말이 랜덤이지 주문목록 보고 취향에 맞을것같은거
픽해서 보내주신건 아니겠죠?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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