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 넋두리...
본문
불금에 항상 넋두리군요.
전 사실 치느님을 별로 안좋아합니다.
체질상 잘 안맞는 것 같아요. 안먹는다고 막 먹고싶고 그러지 않거든요. 일부러 찾아서 먹는 것도 아니고요.
아들놈이 참 조아라합니다 치느님을.
어렸을 적부터 좋아하길래 닭다리를 2개 다 뜯어줍니다.
가슴살도 주고.
전 잘 안먹는 부위...목 날개 이런거나 먹는거죠.
오늘도 어김없이 치느님을 찾길래, 주문해서 먹는데.
목을 딱 주네요.!
아빠꺼. 좋아하는거. 이러면서요.
하~ 효심이야 알지만....나도 닭다리가 더 좋단다 아들아...
우리아빤 닭 목을 좋아해. 다리 잘 안먹어...이리 알겠죠?
갑자기 아부지가 생각이 납니다.
나 그거 안좋아한다 너 먹어라.......지금 생각해보니...맛있는거 안좋아하는 사람이 어디있을까요...
흐우....불효자는 웁니다. 에혀...
뿜뿜이나 해야겠습니다. 나이먹으니 궁상떨게되네요...ㅠㅠ
추천 2
댓글 20건
주선님의 댓글

|
ㅠ_ㅠ) 공감합니다.
생선 발라 먹으면서 저도 비슷한걸 느꼈어요... |
Eundan님의 댓글

|
힘내세요~ |
TAKUMI님의 댓글

|
@주선그쵸...생선머리...뭐 그게 얼마나 맛있고, 먹을게 많다고..
생선은 머리가 맛난거라고 드시던 아부지...ㅠㅠ |
변기통님의 댓글

|
너 커서 자식 낳아봐라
이말은 진리입니다 ㅠㅠ |
Eundan님의 댓글

|
옛날에 아버지 때는 제일 좋은 건 안 드시더라도 할아버지 먼저 드렸단다. 넌 좋겠다. 이렇게 착한 아버지를 둬서 참 부럽구나. 지금 양보한 걸 기억하고 꼭 후회하지 않게 성공해서 효도하거라. |
TAKUMI님의 댓글

|
@변기통그냥 나온 말이 아니죠. ㅋㅋ |
변기통님의 댓글

|
|
TAKUMI님의 댓글

|
@Eundanㅋㅋㅋ 그걸 기억할런지...치느님 다리먹느라 아빠는 안중에 없어요. |
TAKUMI님의 댓글

|
@변기통저는 늦게 아들놈을 봐서...ㅠㅠ
자녀를 출산할거면 한살이라도 젊을때가 답입니다. 아니면 무자식상팔자. 이말도 그냥나온게 아니랍니다.@@ |
Eundan님의 댓글

|
확답 꼭 받으시고 휴대폰으로 녹음해두세요. ㅋㅋㅋ 위추 드립니다. 힘내세요~ ^^ |
변기통님의 댓글

|
저닮은놈 나올까봐 ㅋㅋ..... |
종미니빵님의 댓글

|
그래서 어머니가 자장면을 싫어하셨나봅니다...
저도 반성을 합니다..... |
TAKUMI님의 댓글

|
@종미니빵네...
세상에 자장면 싫어하는 사람이...어디있을지...ㅠㅠ |
까도남님의 댓글

|
저랑 치킨 먹으러 가는 사람들은 개이득~!!! |
TAKUMI님의 댓글

|
@까도남어우...전 가슴살은 정말...@@
뻑뻑해서....ㅠㅠ |
까도남님의 댓글

|
|
아지야님의 댓글

|
공감합니다. 아빠가 되니 애가 먹는 것 보고만 있어도 좋네요. 하지만 애가 클수록 제 몸은 축나는 것 같습니다. |
TAKUMI님의 댓글

|
@아지야전 벌써...골로 가는중입니다...@@ |
아지야님의 댓글

|
|
꼼탱이님의 댓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