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하고 내리 용산급행을 타고 제물포에서 직거래를 했습니다.

미개봉신품 캉얼 OCC 코일 5박스(25)를 1/3 가격에 싸게 살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미프탱을 10개 묶음으로 미개봉신품도 파시길래 호기심에 이놈들도 샀습니다. 

그랬더니 파시는 님(하늘하늘님)이 먼길 오셨다면서 "줄 건 없고 이걸 가지세요."

하고 내민 것이 무려 미개봉 신품 쿨파이어2+아이클리어 30B 세트.

"어휴 이렇게 귀한 것을... 어휴 제가 뭐 도와드릴 거라도.." 이렇게 꾸벅 절하고 받아옴.

두근두근 하고 까보니 이런 웅장한 모습이.

그나저나 이 놈도 쿨파이어4처럼 "서브탱크 클론 감별사"입니다.

쿨파이어4에 짝퉁 서브탱크나노, 짝퉁 서브탱크미니는 인식이 잘 안 됩니다.

그런데 이놈 쿨파이어2도 가려내더군요....

생긴 것답지 않게 식성이 예민한 놈인가 봅니다.

액정화면은 없으나 금속링을 돌려가면서 와티지를 조절가능하고,

18350 사이즈의 배터리가 들어갑니다..

대단히 무겁다는 특색 아닌 특색도 있습니다.

무화기는 참 이쁩니다. 다만, 리빌드 가능한 구조가 아닌 듯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