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자의 카라플 첫 리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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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3 기성기기만 쓰다가 이베이프를 알게 되었고 단순 호기심에 입호흡 3대장 질문했다가 선배님들의 격한(?) 조언으로 카라플에 뽐뿌가 와서 리빌드 장비도 없이 카라플을 트게에서 영입하고 이틀이 지나고서야 첫 리빌드를 했습니다.
만지작거리는걸 좋아해서 제 또 다른 취미가 만년필이고, 유투브도 수십번 봤고, 글도 수십번 읽어 보았으니 쉽겠지 했습니다.
리빌드셋 따윈 없다! 다이소에서 구색 맞추며 사온 도구로 리빌드 시작!
하지만 영상으로 볼땐 운동장만큼 커 보이는 덱이 막상 하려니 너무 작아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이제 리빌드하며 했던 혼잣말입니다. 다들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아.. 나중에 노안이 오면 못하겠구나...
아..영상에 왜 코일이랑 솜을 길게 자르는지 이제 알겠다.. 아까워서 조금씩 잘라내니 빡세다..ㅠㅠ
아.. 왜 좋은 도구를 쓰는지 알겠다.. 다이소표 쓰다간 무화기 오래 못쓰겠네...
카라플과 같이 얻어온 선이 칸탈선이 아닌 ss316 선이라 지지기하면 바로 탄다고 해서 핫스팟도 못잡고 건너띄고, 28게이지 2m 7바퀴가 1옴근처라는데 가변기기는 kbox뿐이라 몇 옴인지 확인도 못하고, 의외로 선이 짱짱해서 제가 본 영상은 죄다 마이크로 코일인데 아무리 꾹꾹 눌러도 스페이싱 코일로만 되고..
여차여차해서 완성한 첫번째 시도!
"나는 아닐꺼야.. 하라는대로 했는데 탄맛이 나겠어??"
결과는.. 끄앙! 탓맛!
빠르게 인정하고 재 빠르게 망한 코일 제거 후, 두 번째 시도만에 성공했습니다.!!!
와.. 근데.. 같은 입호흡기라 생각 못했는데.. 기성기기에 쓰던 연초향 액상을 넣으니까 피는 순간 너무 독해서 두번째도 실패한 줄 알았네요.;;;
뭔가 처음이랑 달라서 다시 베이핑했는데.. 와... 진하다 못해 독하더군요.. 아마 니코틴때문에 그렇게 느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카라플 피리소리.. 잘 들었습니다..ㅋㅋㅋ
공기 조절나사를 많이 풀고 드립팁도 구경이 넓은 걸 썼더니 익숙하지 않아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서 나사 조이고 드립팁 구경도 제일 작은놈으로다가 끼고 피니까 이건 또 맛이 너무 진하네요.;;;
그리고 아저씨와 kbox에 둘 다 물려봤는데 가격차이는 지갑을 보면 느껴지는데, 맛차이는 못 느끼겠네요..
아직은 기성기기에 맞춰져 있나봅니다. 시간대비 입안으로 들어오는 공기양 차이가 어마어마하네요. 기성기기는 4~5초 정도 흡입하는데, 이건 2~3초만에 흡입해도 충분하네요.ㄷㄷㄷ.. 이게 입호흡이면 폐호흡은 대체 들어오는 공기양이.... 상상도 안가네요..
그리고 한번 베이핑 할 때마다 액상 유입구(?)에서 공기방울이 하나씩 올라오네요.
와.. 내 아까운 액상.. 드리퍼로 하루에 20ml쓰신다 할 때 설마했는데 허세가 아니었네요.ㅠㅠ
같은 입호흡기이라서 이 정도 차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굉장하네요.
첫 리빌드 후기보면 탄 맛이다 누수다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는데.. 전 뭐랄까.. 중고등학교때 라디오 만드는 느낌나고 재미있었네요.ㅎㅎ
글쓰다보니 생각난게 있는데 첫 시도때 ss 316선은 핫스팟 잡으려하면 바로 코일이 탄다고해서 그 과정은 넘기고 솜 잡내 지우려고 액상바르고 지지기 했고, 두 번째 시도때는 지지기도 안했는데.. 그차이 때문에 탄 맛이 날 수 도 있는건가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딱히 다르게 한건 없는데.. 쓰고 남은 솜의 양도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두 번 다 누수는 없었습니다.
코일 사진은 첫 시도때 찍은 사진이고 이제 마지막 사진에서 보이듯이 장렬한 리빌드 현장을 치워야겠네요.
아까 코일 자르다 선하나가 멀리 튀었는데.. 밟으면 위험할 들 싶은데 그걸.. 어떻겨 찾죠..ㅠㅠ
즐거운 주말 되세요!
만지작거리는걸 좋아해서 제 또 다른 취미가 만년필이고, 유투브도 수십번 봤고, 글도 수십번 읽어 보았으니 쉽겠지 했습니다.
리빌드셋 따윈 없다! 다이소에서 구색 맞추며 사온 도구로 리빌드 시작!
하지만 영상으로 볼땐 운동장만큼 커 보이는 덱이 막상 하려니 너무 작아서 당황스러웠습니다.
이제 리빌드하며 했던 혼잣말입니다. 다들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아.. 나중에 노안이 오면 못하겠구나...
아..영상에 왜 코일이랑 솜을 길게 자르는지 이제 알겠다.. 아까워서 조금씩 잘라내니 빡세다..ㅠㅠ
아.. 왜 좋은 도구를 쓰는지 알겠다.. 다이소표 쓰다간 무화기 오래 못쓰겠네...
카라플과 같이 얻어온 선이 칸탈선이 아닌 ss316 선이라 지지기하면 바로 탄다고 해서 핫스팟도 못잡고 건너띄고, 28게이지 2m 7바퀴가 1옴근처라는데 가변기기는 kbox뿐이라 몇 옴인지 확인도 못하고, 의외로 선이 짱짱해서 제가 본 영상은 죄다 마이크로 코일인데 아무리 꾹꾹 눌러도 스페이싱 코일로만 되고..
여차여차해서 완성한 첫번째 시도!
"나는 아닐꺼야.. 하라는대로 했는데 탄맛이 나겠어??"
결과는.. 끄앙! 탓맛!
빠르게 인정하고 재 빠르게 망한 코일 제거 후, 두 번째 시도만에 성공했습니다.!!!
와.. 근데.. 같은 입호흡기라 생각 못했는데.. 기성기기에 쓰던 연초향 액상을 넣으니까 피는 순간 너무 독해서 두번째도 실패한 줄 알았네요.;;;
뭔가 처음이랑 달라서 다시 베이핑했는데.. 와... 진하다 못해 독하더군요.. 아마 니코틴때문에 그렇게 느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카라플 피리소리.. 잘 들었습니다..ㅋㅋㅋ
공기 조절나사를 많이 풀고 드립팁도 구경이 넓은 걸 썼더니 익숙하지 않아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서 나사 조이고 드립팁 구경도 제일 작은놈으로다가 끼고 피니까 이건 또 맛이 너무 진하네요.;;;
그리고 아저씨와 kbox에 둘 다 물려봤는데 가격차이는 지갑을 보면 느껴지는데, 맛차이는 못 느끼겠네요..
아직은 기성기기에 맞춰져 있나봅니다. 시간대비 입안으로 들어오는 공기양 차이가 어마어마하네요. 기성기기는 4~5초 정도 흡입하는데, 이건 2~3초만에 흡입해도 충분하네요.ㄷㄷㄷ.. 이게 입호흡이면 폐호흡은 대체 들어오는 공기양이.... 상상도 안가네요..
그리고 한번 베이핑 할 때마다 액상 유입구(?)에서 공기방울이 하나씩 올라오네요.
와.. 내 아까운 액상.. 드리퍼로 하루에 20ml쓰신다 할 때 설마했는데 허세가 아니었네요.ㅠㅠ
같은 입호흡기이라서 이 정도 차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굉장하네요.
첫 리빌드 후기보면 탄 맛이다 누수다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는데.. 전 뭐랄까.. 중고등학교때 라디오 만드는 느낌나고 재미있었네요.ㅎㅎ
글쓰다보니 생각난게 있는데 첫 시도때 ss 316선은 핫스팟 잡으려하면 바로 코일이 탄다고해서 그 과정은 넘기고 솜 잡내 지우려고 액상바르고 지지기 했고, 두 번째 시도때는 지지기도 안했는데.. 그차이 때문에 탄 맛이 날 수 도 있는건가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딱히 다르게 한건 없는데.. 쓰고 남은 솜의 양도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두 번 다 누수는 없었습니다.
코일 사진은 첫 시도때 찍은 사진이고 이제 마지막 사진에서 보이듯이 장렬한 리빌드 현장을 치워야겠네요.
아까 코일 자르다 선하나가 멀리 튀었는데.. 밟으면 위험할 들 싶은데 그걸.. 어떻겨 찾죠..ㅠㅠ
즐거운 주말 되세요!
추천 1
댓글 8건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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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5~8ml씩 빠집니다 ㅋㅋㅋㅋ죽겠어요 액상 딸려서;;; |
kise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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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모탈저.. 사진속 액상 1/3남았고.. 라즈베리 20ml하나 남았어요.. 입문자라 니코틴 구할데도 없고ㅠㅠ 요새 니코틴 탑승도 잘 안하시는것 같고ㅠㅠ
그보다.. 1453에 쓰던 액상 쓰니까 너무 진하네요.. 매장에서 사서 니코틴 들어가 있고.. 다른 액상은 없는데.. 특히 라즈베리는 18mg인데ㅠㅠ 진하고 독해서 두 번 흡입하면 더 피고 싶지 않네요.ㅠㅠ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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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드리퍼랑 탱크 0.5~1mg, 카라플 1mg셋팅 고정입니다 ㅎㅎ 추가 : 니코틴은 단지 돈이없어서 구매 안하는 중입니다 ㄷㄷㄷ |
kise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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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모탈한가지 여쭤봐도 될까요? 기성기기는 쎄게 흡입하면 코일이 탄다고해서 천천히 길게 흡입하는데 카라플은 들어오는 공기가 많으니 천천히 길게 흡입이 힘드네요. 연초피듯이 흡입해도 코일에 무리가 없을까요??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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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액상 유입 조절이 안되면 장타+연타가 솜이 더 빨리 타지 않을까 싶습니다. 편하신대로 흡입하셔도 큰 관계 없을듯합니다 ㅎㅎ |
아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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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카라플 주문했어요!! 모드기 입문하고 일년 반만에...ㅋㅋㅋ |
나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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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조언들이 카라플과 카포를 많이 밀었었는데... 다행히 튀지(?) 않으시고 정석 스텝을 밟으셨군요? ㅊㅋㅊㅋ 기발한 장인정신급(?) 리빌드가 따로 있는 건 아니니깐, 각자 호흡과 액상, 만족스러운 공기 흡입량에 따라... 여러 스타일로 해보시다 하나 골라 잡으면 됩니다. 카라플... 아이스하키용 장갑 끼고 리빌드해도 무탈하니, 막 다루세요~ ㅋㅋㅋ |
올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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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팁은 지금 쓰시는 구멍 넓은 투명 드립팁 보다는 카라플에 물려있는 구멍 작은 드립팁이 더 낫습니다. 입호흡에서는요.
그리고 가능하면 드립팁이 유입구와 흡입구의 구경이 일정하게 좁은걸 쓰시면 좀 더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