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머니를 다 털어간다는 점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토요일 낮에 마실 나가서 유웰 크라운 탱크와 액상 두 병 사왔습니다. 

 

동네에서 좋은 가게를 찾기 위해 여기저기 한 군데씩 들려보고 있는데

오늘 가본 가게에선 크라운 탱크를 무려 45달러에 팔고있는.... 

분위기와 액상 종류 서비스는 만족스러웠지만 45달러라는 ㅁㅊ 가격은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미련 없이 가게문을 박차고 나가서 단골 가게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엄청 아름다운 백인 아가씨가 일하고 있더군요...헉 ... 몸매가...외모가...

 

게다가 기기와 성능에 대한 지식도 풍부해서 스펙을 줄줄이 외우고 있더군요. 

 들고 나간 MVP 3.0을 보고 저 기계가 60와트 맥시멈인데 크라운탱크 니켈코일만 아니면 충분히 커버 가능하다고 술술 읊어주고~

 

45달러가 아닌 30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에 물론 온라인보다는 비싸지만, 액상 구입겸 해서 같이 질렀습니다. 

 

 

유웰 크라운 탱크야 뭐 리뷰할 것이 있나요~~ 많은 분들에 의해서 성능 검증 완료된 제품이죠. 

 

 

 

알찬 구성품. 일단 눈물을 머금고 0.15 니켈 코일은 접어두고, 0.5와 0.25 코일을 즐길 생각입니다. 

차분히 써보고, RBA 코일 도전해보고 안되면 저렴한 기성코일로 돌아가야겠죠 ㅎㅎ

 

 

 

 

 

모두 실버 색상이면 너무 심심할까봐 일부러 검은색을 질렀습니다. 

 

크라운탱크는 제가 기존에 쓰던 탱크들과는 달리 분해 탈착 해보는데 

찰칵 찰칵 하는 느낌이 있더군요. 매우 찰집니다. 

또 쉬운 상부 주입 매우 만족스럽구요. 누액이 걱정되서 조심조심... 

 

 

제 기기는 60와트가 맥시멈이므로 30와트부터 시작해서, 차근차근 올렸습니다. 

 

60와트까지 땡겨봤는데 후끈한 연기가 들어오고 진한 맛표현 정말 만족스럽네요. 

 

다만 기기 최대 와트까지 땡기는건 좀 부하를 줄까 걱정이 되기 때문에

45~50으로 타협봤습니다. 

 

 

무엇보다 엄청난 무화량이.... 대박입니다. 방안에 연기가 안빠질까봐 창문 두 개 전부 열어놨네요. 

이거 조용히 집에서 즐기려고 했는데 가족들이 있으니 아무래도 크라운탱크를 밖에서 더 활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까지 거슬리는 점은 드립팁인데, 살짝 돌려주면서 빼줘야 하더군요. 거기다 몇 번 열지 않았는데 

드립팁에 달린 두 개의 고무링이 논에 보이게 마모되서..고무 가루가 조금씩 나오네요. 왠만하면 드립팁은 건들지 말아야겠습니다. 

 

 

드디어 염원하던 무화기를 얻고 나니 너무 좋군요 후후후후 

 

 

 

 

 

 

지난주에 맛보고 반했던 컷우드 보스 리저브 액상입니다. 

 

진한 캬라멜, 꿀을 얹은 씨리얼, 밀크와 약간의 바나나 향으로 마무리 합니다. 

파이프폰즈 그마의 하위호환 버전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 이 것도 향이 장난 아닙니다. 

크라운 탱크로 지져주니 정말 훌륭하네요. 방안에 캬라멜 향이 가득 찼지만....

 

 

 

 

이건 같이 구입한 Debs Reserve 액상입니다. 

 

켄터키 버번과 아몬드, 코코넛, 흑설탕과 바닐라, 그리고 오크향이 어우러진 향입니다. 

상당히 쓸만합니다. 멘솔에 질리게 되면 피우기 위해 샀구요 고급스럽고 차분한 향이네요. 

 

 

이번주 마실도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크... 이베이프 들어오지 않았으면 이런 짓 안했을텐데... 이미 늦은 후회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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