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작은 흰색부분이 다 까져버려서....;;;

재도색 준비한다고 미친듯이 사포질하고, 광내고...

며칠을 한건지...

오늘 금속용 페인트 가져온김에 조색해서 로즈 골드 만들고

도색하는데....도색은 잘 됐습니다만....

금속이니까 당연히 구워줘야지..해서 자동차 부분도색하고 구워줄때 쓰는

히팅건으로 쏴줬습니다.

이게..사건의 발단이었습니다.

케이스가 녹아내립니다(!?)

주르륵...전면부가 싸악~녹아내리면서 제 멘탈도 녹아내렸네요...

김이온님이 나눔해주셔서 칩 사망하는 그날까지 이뻐해주려고 도색했는데...

에어브러쉬질 한다고 삽질도 했는데....ㅠㅠ

혹여라도 이빅미니 벗겨서 스뎅 만들거나, 도색 하시는 분들은 주의하세요..

케이스 재질이 SS가 아닙니다.

알미늄? 계열인가 봅니다..

줄줄 녹습니다..마치 납처럼...

절대 열처리는 드라이어 이상은 안됩니다...히팅건에도 녹을정도에요..

SS인줄 알고 구워서 색 내려고 생각하신 분이있다면 포기하세요.

어쩐지 미친듯이 사포질 하고 폴리싱 해도 효율이 떨어진다 했는데..

저급 스뎅이라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한 제가 미친놈입니다-_-;;;

지금 제 서랍안에는 배터리 홀더가 달린 이빅미니 기판과 배터리 커버가 살아남았네요..

동작은 잘 되는 녀석이니 언제가 됐던 케이스 하나 구해다가 병렬 2발모드로 만들어야겠습니다.

며칠 고생한게 도로아미타불이네요;;;

혹시..자작모드 능력 되시는 분 계시면 연락을....ㄷㄷㄷㄷ

김이온님 죄송합니다..나눔해주신 이빅미니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