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 질문만하다 자게에 글 쓰려니 어색하네요.

입문자로서 신세계를 경험하고 있던 차에 끔찍한 경험을 했습니다.

어제도 여느 때와 같이 나가기 전에 1453과 카라플에 액상을 풀로 채워주고 룰루랄라 집 밖을 나섰습니다.

일을 마치고 친구와의 술자리 약속이 잡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그만...!! 1453과 카라플에 담겨 있던 액상이!! 다 떨어진 겁니다!!

사실 연초를 겸하고 있어서 이런 부분에서는 크게 신경 안썼는데요.

최근에 연초 피우는 비율이 점점 줄었습니다. 1453으로만 베이핑하다 이베이프를 알고 카라플을 추천 받아 사용하고나서는 전담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보니 10년 넘게 하루에 한갑씩 피어오던 6미리 담배가 부담스럽스럽더라고요..

니코틴은 연초보다 더 많이 흡수 하는것 같은데 연초 6미리가 왜 부담스러운지는 모르겠네요. 전담에 없는 연초의 다른 성분이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연초를 3미리로 바꾸었습니다.

다시 술자리 상황으로 돌아와서 얘기하면!
사실 이틀 전부터 연초를 안피웠는데.. 전에 같았으면 그냥 아무생각 없이 연초를 사서 피웠을텐데 그날따라 연초가 안 땡기는 겁니다.ㅠㅠ

결국 연초를 사지 않다가 제 몸이 니코틴에 대한 갈망이 너무 심해서 사서 피웠는데, 연초를 피면서도 전담이 생각나고.. 피울 수 없는 전담을 만지작거리고.. 참 신기했습니다.

돌아오는길에 액상도 가지고 다녀야 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네요.ㅎㅎ

제가 가지고 있는건 기성액상이라 스포이드가 있는 유리병인데, 가지고 다니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질게는 아니지만 외출 시 액상을 어떻게 휴대하고 다니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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