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 수입 국내몰들의 딜레마 물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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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라는 모드, 예상 소비자 수요는 정확히 알 수 없으니 일단 많이 들여온다
->A의 인기는 한달정도 지속 되고 금방 B, C가 치고 나온다
->A의 재고가 쌓인다
->수입 당시의 도매가를 생각하면 사장 입장에서는 쉽사리 가격을 내릴 수 없다
->B, C의 판매는 늘었으나 A가 장기 판매부진에 빠진다
->가끔 트렌드에 안 따라가고 A를 찾는 소비자는 뒤늦게 국내몰 A를 검색해본다
->해외몰 A 가격과 비교해본다
->해외몰은 판매부진 초기부터 가격을 후려쳐놨기에 격차는 더욱 벌어진다
페데기나 기배 같은 중개업자 또한 A의 생산자가 판매량을 보고 저물어간다 싶으면 바로 후려친 가격에 공급하기에
소비자에게 낮아진 가격이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소비자는 해외몰을 선택한다
->국내몰 A는 결국 장기간 판매는 부진하면서 고가를 유지하는 딜레마에 빠진다
전담 쪽 신제품 교체속도가 워낙 빨라서 그런 거 같습니다.
그리고 해외몰 같이 거의 창고수준으로 유지한다면 클리어링 세일 팍팍 때리면서 재고정리하는 게
오히려 손해를 줄이는 길이겠지만 국내몰은 거진 다 개인사업장이니
재고 정리 팍팍 안 하는 것을 비난하기도 어렵죵... 게다가 중개로 수수료 먹는 게 아닌
이미 지출을 하고 되파는 것이기에 생산자가 가격을 낮춘다고 하여 바로 반영하면 그만큼 손해고요.
결국 해외구매로 발돌릴 수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까워요.
댓글 4건
Jar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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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주문후 손에 도착하는 도착시간까지의 비용으로 따지면 엇비슷합니다.
다만, 제품의 단가 로만 치면 항상 질수밖에 없는.. |
무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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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급하게 쓸만큼 상황이 별로 없지 않나 싶습니다..
한국의 빠른 배송덕분에 빨리 받고싶은 마음이 작용하는정도 ? 물론 전 주문해놓고 세월아 네월아 신경안쓰긴 하지만.. |
kotet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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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솔직히 가격으로는 해외구매와 비교가 힘들거에요. 도매가 주는 것보다 지들이 세일하거나 이래서 넘겨버리는게 가격이 더 낮은 상황이니...
자신들만의 유저를 붙잡기 위한 무언가가 있어야겠죠. 이런 글보면 사장님들 힘든모습이 또 한참생각나서...ㅠㅠ 그래도 오프샾들이 운영이 되어야 하는 상황들이 있으니... 무튼 모두 힘내시고 화이팅하시길 바래봅니다. |
암여빠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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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이 좋지 않은 아이템은 길게 보고 빨리 손을 털어야 그나마 자금이라도 돌릴텐데 원가 생각에 안고 있으면 피해만 더 커지죠. 이게 전담 뿐 아니라 소규모 오퍼상들의 공통적인 문제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