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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들의 희망과 현실의 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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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여빠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4-27 12:48 818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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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으면서 뉴스를 보니 구직자들의 희망사항 통계가 나오던데 월급 212만원 이상, 주 5일 근무에 칼퇴근이더군요.
사실인지 취업난 책임 떠넘기기인지 잘 모르겠지만 좀 놀라웠습니다.
제가 알기로 국내 민간 대중소기업 통틀어 위 세가지를 다 만족하는 회사는 없는 것으로. . .
우리나라에서 월급쟁이 하려면 나 자신과 가정을 포기해야 하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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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5

변기통님의 댓글

변기통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절대적인 희망일뿐...현실로 돌아와 원서 퇴짜 수백번 맞으면 그때서야 현실 인정하는 사태가...
월급이 210정도면 세후 연봉이 2500은 되야한다는 말인데..
대기업 아닌이상 거의 없을듯...
주5일 칼퇴근은 어디에도 없을듯...;;;;;

잉모탈님의 댓글

잉모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흠..저 조건 만족하는곳은 못가봐서..ㅠㅠ
지금 바라는게 월수 100에 5일제 칼퇴근인데..
없어요 시골이라..ㅠㅠ
사실..구하기도 어렵구요;;

잉모탈님의 댓글

잉모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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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여빠덜자취를 너무 오래해서...
이젠 집에 있으려구요 ㅎㅎ
결혼하면 들어와서 모시고 살아야지 했는데
결혼을 안할거라 일찍 들어왔습니다^^

잉모탈님의 댓글

잉모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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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여빠덜포기한지 꽤 되었습니다..
평생토록 무능한데다 아프기까지한 아버지가 죽도록 어머니랑 저를 쥐어짜내는것을 보고..
이제는 제가 몸이 망가져 무능해졌으니 아버지랑 같은 조건이라 생각하고
남의 집 귀한 딸 데려다가 저희 어머니꼴 내기 싫어서 포기했습니다.
냉정하게 앉아서 생각해보니 사랑하나로 사는건 도저히 답이 안나오는군요 ㅎㅎ
흙수저보다도..아예 수저가 없는 상태기도 하구요 ㅎㅎㅎ...

어쩌다 댓글쓰다가 담배가 땡기는지....하하핳하ㅏ...

암여빠덜님의 댓글

암여빠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잉모탈아. . .  힘내세요. 저도 설명하기 거시기한 힘든 상황에서 다 포기하려다 힘내서 헤쳐나왔어요. 덕분에 장가도 아주 늦장가를 갔구요. 데려다 사는게 아니라 함께 사는게 결혼입니다. 부디 힘내셔서 털고 일어나시기를 기원할께요.

마카님의 댓글

마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암여빠덜네 it쪽입니다.
직장다닐때는 매일 야근에 360일 출근이였지만, 프리랜서하면서 칼퇴근합니다. 퇴근하나는 맘에 듭니다.

웁짜바라님의 댓글

웁짜바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구직자들의 눈이 높다고 비판하기 어려운 것이, 칼퇴근은 장기적으 봤을 때 국민 전체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퇴근시간이 되면 퇴근을 하고 여가 생활이나 사랑하는 가족,친구들과 시간을 보낸다거나 개개인 자아의 실현을 위해서 점진적으로 그렇게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노동자들의 삶도 보장되어야죠.. 초과근무가 당연시 되는 세상이지만 그게 정의로운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월급 200만원은 맞벌이로 200씩은 벌어야 그래도 출산도 하고 양육도 하고 적당한 크기의 집에서 살면서 한 달에 한 번씩은 마누라한테 고기도 먹여주고.. 그래도 숨통 트이게 살 만한 인생, 버텨내는 인생이 아니라 사는게 그래도 나쁘진 않은 인생이라고 느끼는 기준선으로써 엄청 높다는 느낌은 안 드네요ㅠㅠ

암여빠덜님의 댓글

암여빠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웁짜바라구구절절히 옳으신 말씀입니다. 세월이 많이 변해서 저희 때는 써주신다면 한강 다리 맨손으로 놓으라면 놓겠다였는데 요즘은 면접때 구직자가 먼저 야근 있냐 퇴근 문화 어떠냐 회식 자주 하냐 물어봅니다. 작금의 직장 문화가 잘못된 점이 많은거 맞습니다  하지만 하루 아침에 바뀔리 없으니 적응해보려는 마음가짐도 중요하다 보는데 요즘 그런 젊은이들이 많지 않아요.
전 직책상 어제도 면접을 봤고 야근 퇴근 회식 묻는 면접자한테 이렇게 말했어요.
그런거 신경쓸만큼 니 이력이 한가롭지 않은데 무슨 배짱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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