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빌드를 시작하고서 첫 리빌드 첫 시도때 빼고 탄맛이 없어서..

탄맛 관련 글을 볼때마다,

"난 천잰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제 문득 제 베이핑 습관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요.

1453을 쓸 때부터 습관인데요.

파이어하고 바로 흡입하면 찬공기 유입때문에 코일이 제대로 안 달궈질것 같아(요샌 가변기기도 좋고 워낙 고와트 즐기시는 분이 많아서 별로 필요 없는 부분 같습니다.) 파이어 누르고 0.5초 후에 흡입을합니다.
그리고 상부코일이라.. 결로 때문에 파이어버튼을 떼고 2초정도 흡입을 더합니다.
그래도 혹시 모를 결로를 막기 위해 베이핑을 마치고 강하게 한번 파이어버튼 누르지 않고 빨아.. (음..? 어감이 좀..) 흡입을 합니다.
그리고 또또또 결로때문에 한번 훅하고 드립팁쪽을 붑니다.
(망할 상부코일 결로.. 그래도 결로 겁나 생김..)

바로 한번 더 강하게 빠는.. 크흠.. 흡입하는 습관에 뭔가가 있는것 같습니다.
1453을 쓸때는 몰랐는데 카라플을 써보니 파이어 버튼 누르지 않고 흡입을 하는데 액상유입구에서 기포가 올라옵니다.
솜양과 길이는 초보라 일정치 않을텐데.. 아마 제 습관이 강제로 챔버 안으로 액상을 유입시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솜양이 많건 적건, 솜길이가 짧던 길던지 솜에 액상이 충만하여 탄맛이 안올라 오는 것 같습니다.
문득 자려다 코일을 3mm로 감아 솜양을 많이 넣고 평소보다 솜 컷팅을 조금 짧게(많이해서 탄맛나면 액상 아까움..ㅠㅠ)했는데 탄맛도 없고 액상유입에 문제도 없습니다.

그치만 액상유입홀이 큰 무화기에서도 가끔 탄맛을 경험하시는 분이 계서 아닌거 같기도 하고요..

제 가정이 맞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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