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할 리빌드를 내일로 미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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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한 잔하고 꿀잠 좀 잤습니다 ㅎㅎ
지난밤에 대충 세척해둔 드리퍼를 다시 책상으로 널어놓습니다
제가 데자뷰 맥을 좋아하는 이유는
통전도 통전이지만 만듬새나 버튼감 (자석식/스프링식 교환 사용), 체결감이나 전체적인 사이즈등 실사용시 만족도가 높습니다
( 사실 왠만한 이름있는 맥모드는 다 통전이 좋은편입니다. 그 기기마다 미묘한 통전의 차이를 느낄 수준의 감각은 없습니다 / 다만 좀 만듬새 떨어지는 기기들은 체감이 될 정도로 통전이 느리고 먹먹한 느낌이 느껴질 때가 있기도 합니다 - 이건 뭐 그냥 사용만 해라 라는 식으로 만든 저렴한 기기 느낌 )
외부에서 부어먹기 귀찮아서 바텀을 한참 들고다녔었지만
때론 그것마져도 귀찮아지면 데자뷰 맥을 들고 다닙니다
시중에 몇가지 없는 RDTA를 다 써봤지만 실사용에 이정도 수준까지 편하게 쓸 수 있는 RDTA는 개인적으로 이 모델이 가장 편하고 좋았습니다
무튼~ 18650 한발에 듀얼드리퍼를 감당해야하니 여분 배터리 한두개는 필수라 그게 좀 단점이긴 하지만
액상 저장 탱크가 별도로 있는 점으로 커버가 되는 기분입니다
이 드리퍼는 ZN09 로 2.5가이드 6바퀴 듀얼로 0.25~0.3옴 정도 빌드가 목적입니다
쿨베이핑으로 장타하기엔 좋은 셋팅이라 즐겨쓰는 듀얼빌드 입니다
램프업 시간차를 줄이려면 양쪽 코일의 높이 / 좌우 코일의 다리길이 대칭 정도를 적당히 맞춰주면 됩니다
어느정도 핫스팟도 된거 같으니 다음 솜~으로 넘어갑니다
보통 부먹 드리퍼 빌드할땐 숱을 안치고 그냥 쓰지만
RDTA 쓸땐 살짝 숱을 쳐주고 씁니다
각 솜의 끝을 살짝 뭉쳐서 액상 구멍으로 살짝씩 걸쳐놓고
베이스를 뒤집어서 적당히 당겨서 내려줍니다
밑으로 내려주는 솜이 좀 많은거 같지만
사용엔 큰 문제 없을 정도라 그냥 넘어갑니다 ( 저거 정리한다고 자꾸 손으로 만지작 만지작 거리면 솜이 뭉쳐서 나중엔 풀어줘도 잘 안풀리게 됩니다 )
마지막으로 액상 경통 넣고 체결~ 마무으리!!
하지만 폐흡 액상이 현재 한방울도 없습니다 ㅜㅜ
액상 좀 사러 나갈까 했는데 집앞에 전담샵이 있길래 동경 바나나 한병 얼마냐고 문의했더니 45,000원 달라고 하더군요 ㅋㅋㅋ
제정신이 아니어도 그가격엔 못사먹겠어서 택배를 그냥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아니면 한시간 거리 지인에게 달려가서 앵벌이 좀 해올까도 싶지만.. 주말만 되면 왜 자꾸 방바닥이 절 끌어당기는지 안놔주는지 ...
무튼~ 액상은 보통 이렇게 주입합니다
드립팁을 빼고 액상병을 드리퍼 정중앙에 있는 노즐에 대고 누르면 바닥 탱크까지 내려가는 유입구가 열립니다
그상태로 쭉 ~ 짜서 넣으면 됩니다
어때요 참 쉽죠?
댓글 8건
thexd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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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어요~ ^^ |
밍크코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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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택배 ㅠㅠ 일욜도 해달라는건 욕심이겠죠..?ㅋㅋㅋ |
괴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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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호흡이 확실히 액상을 많이먹을꺼같이 생겼네요
솜양이 엄청나군요 |
내가페페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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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배불러~~~!!! |
253tessa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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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tessa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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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크코트ㅋㅋㅋㅋ 가야 할 것도 맘이 급하고 와야 할 것도 맘이 급하죠?ㅋㅋㅋㅋ 릴렉스~릴렉스~ |
253tessa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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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리어차피 젖으면 숨이 좀 죽어서 그리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꽤 들어가긴 해요 |
253tessa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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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페페다액상 좀 주세효~ ㅜㅜ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