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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받은 카미삼 간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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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5-12 03:17 946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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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중국 베이징에서 서식중인 나노유저, 카이젤입니다.

드디어 오늘 카미삼+이고원을 받았습니다!!

물론 유행 한박자 늦은 제품이긴 합니다만, 사용후기를 간략히 써보고자 합니다.

간략히 쓰는 것이므로 말도 좀 짧습니다 ㅋ

 

1. 맛이... 아주 좋다...

섭탱브라더스보다 우월한 맛표현, 고블린미니 듀얼빌드와는 살짝 다른 맛표현.

흡입하면 입안에서 부드럽게 퍼지는 첫맛이 있고,

흡입 다 하면 또 다시 퍼지는 진한 맛이 있다.

아, 이건 이고원 1100 배터리 기준.

 

 

2. 섭탱의 번들무화기인 K box로 뿜 해봤을때, 맛의 진하기가 차원이 달라진다.

이고원 배터리는 얇은 느낌의 맛이라면,

가변기로 뿜하니 두텁고 훨씬 진한 맛이 입에 가득 찬다.

예전에 카라플로 처음 애플모히또를 먹고 신세계를 경험한 그 환상적인 맛표현을 다시금 보았다.

개인적으로는 카미삼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아, 맛본 액상은 크리미+바나나향의 엄마찌 자작버전... (비율이 내 맘데로라 떳떳하게 마더스 밀크라고 할 수 없음..)

 

 

3. 빌드댁이... 하, 참 작다. 요렇게 작은 곳에 만들어넣으라니!!

그런데 솜을 넣는 구조가 신선 참신했다.

누수있다는 말을 좀 들어서 솜을 꽉꽉 채웠더니,  금방 드라이 되어버린다.

탄맛이 날 기미가 보이길래 풀어봤더니 솜이 정말 바짝 마르기 일보직전이었다.

서둘러 솜을 좀 뜯어내고 조립하기를 몇번했더니 솜량이 좀 감이 잡힌다.

의외로 너무 많이 넣으면 안되는 구나.

 

 

4. 흡입압을 따로 조정하지 않았는데, 폐호흡에서 맛찾아 삼만리 하다보니 점점 입호흡쪽으로 기울고 있던 터라그런지...

딱 마음에 드는 흡입압이다. 쫀득쫀득한 흡압이란 말을 들었는데, 감이 딱 왔다. 아 맞아, 이게 쫀쫀한 흡압이란 말이네. 딱이네.

 

 

5. 사이즈가 꽤 맘에 든다.

이고원 1100 배터리에 채결했더니 뜨는 공간없이 딱 맞는다.

크롬감성에다 견고해보이는 외형이 참 마음에 든다.

원래 이고원을 정말 좋아했는데, 내부가 안보이는 결점이 너무 커서 섭나노를 달고 다니곤 했다.

그런데 섭나노와 이고원의 조합은 레드깔이면 참 이쁜데, 크롬은 별로 안이뻤다.

하지만 이 카미삼과의 조합은 원래 이렇게 셋트라고 해도 믿을만하다.

 

 

6. 이건 단점.

이뷉에서도 몇번 봤는데... 그닥 견고하다고 볼 수는 없는거 같다.

떨어뜨렸는데 딱 보니 카미삼과 이고원배터리의 접점부분을 기준으로 떡하니 꺾어져 있는게 아닌가!!

경통은 깨지지 않았는데, 똥꼬나사의 체결에 문제가 생긴듯 하다.

공기유입구의 뚜껑(?)에 해당하는 네모난 부품이 결속이 안된다....

나사를 아무리 돌려도 헛돈다...

산지 하루도 안되서 쓸 수 없는 물건이 되어버렸다..... ㅠㅜ

 

 

 

오늘 받았는데 오늘 병신됬어요......

하아....

 

북경에는 지금 비가 엄청 오네요....

마치 제 마음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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