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가 연초를 대체하지는 못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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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을 접하고 2년 가까이 돼가는데요.
처음 1 년정도는 연초를 완전히 끊고 전담만으로 잘 버텨왔어요.
처음에 전담만으로 한두달 정도 지냈을 땐, 옆에서 피는 담배냄새도 너~무 싫었었는데,..
지금 상황은 연초 90%... 화장실갔을때나 전담을 피는 정도로 다시 역전이 돼버렸어요ㅠㅠ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
전담은 연초를 끊고나서 오는 뭐랄까..? 불안함? 허전함?? 을 조금 달래주는 정도? 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새로운 기기에 뽐이 오는 것도,
새로운 방식의 무화기에 뽐이 오는 것도,..
새로운 레시피의 액상을 맛보고싶은 것도,..
지금 사용하는 기기/무화기/액상에 부족함을 느끼다보니,
" 저걸 쓰면 조금 더 만족이 될까?? 저 액상으로 바꾸면 부족함이 더 메워질까?? "
라는 생각으로 계속 더 지르게 되는 건 아니었을까 싶어요..
지금은 깊은 현자타임에 빠져
새로운 지름도 없이, 연초에 빠져 살고있는데,..
전담으로 조금 더 기울게 되면 뿜도 같이 오게 될까요?? ^^;;
나이 40이 넘으니 건강도 걱정되고,..
다시 전담의 비중을 높이고 싶은데,.
한번 다시 연초로 넘어오고 나니, 다시 또 전담으로 넘어가기가 쉽지가 않네요..
댓글 21건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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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그 채워지지않는 허전함...그게 항상 문제인듯 합니다
담배는 새로 출시되는것도 똑같은 돈 주고 사서 피우기도 쉽고... 한가지 주력 잡으면 전국 어딜 가든..시골 구석탱이에서도 구하기가 용이하지요.. 불편함, 허전함..그런게 결국 돌아서게 만드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
지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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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밤에 택시탈 때 택시아저씨들이 전자담배에 관심 많이 가지시면서 그렇게 연기 많이 나는거 피면 연초생각 안나냐 하면서 연초랑 비교 많이 하세요. 그럴 때마다 연초 생각하면서 전자담배 피시면 안되고 둘이 다른거라고 생각하셔야된다고 말합니다 |
나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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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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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둘다 사용중인데 오늘은 연초가 떨어져서 전담만 물고있네요
확실히 맛은 전담인데 연초를 아예안피면 허전해요 |
꼼탱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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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아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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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모탈그러게요.. 전담업계를 더 띄워줘서 좀더 싸고 편하게 접할 수 있게 해주면 좋을텐데,..
더 힘들게 만드는 정책들이 나오니 큰 발전을 못하는 거 아닌가 싶네요. 방안에서 맥주한잔하면서 베이핑하고 있었는데,.. 연초가 급 땡기네요..ㅎㅎㅎ |
아인아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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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그쵸??
연초를 안피면 허전한데,.. 연초를 피고나서 입안의 그... 더러움이 정말 끔직하게 싫으면서도,... 전담만으로는 만족을 못해서 다시 연초를 잡게 되는...ㅠㅠ |
아인아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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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탱이부러워요..ㅠㅠ
"지금 가지고 있는 담배만 피고 끊자..." 는 생각만 계속 반복하게 되네요.. 의지 박약..ㅠㅠ |
아인아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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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전담만으로도 만족할 때도 있었는데,.. 연초로 돌아오고나니 다시 돌아가기가 쉽지가 않네요ㅠㅠ |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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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가 베이핑 시장을 잠식한다면.... 편하게 접하는것은 가능하겠지요.. 단지 이베이프 사람들처럼 꾸준히 해오던 하드한 베이퍼들은 그저 이젠 접는게 낫겠다 싶을만한 제약들이겠지요.. |
아인아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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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끼쇼핑중독이 온다해도 전담만으로 버틸때가 더 좋았던 듯...^^;;
연초를 마약으로 지정해야 끊을라나??? 전담으로 돌아가기가 쉽지않네요.. |
지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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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아빠주변에서도 연초끊고 대신 전자담배만 펴야겠다 하는 사람들 종종 있는데 끊을거면 전자담배고 뭐고 바로 끊을 생각하라고 얘기합니다. 전자담배 깨작거리다 연초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아서요 ㅠㅠㅠ 저는 그닥 끊을 생각이 없어서 하이브리드로 두개 다 피고 있습니다 |
아인아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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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ㅎㅎㅎ 공감가네요.
저희 회사에서도 전자담배 붐이 있어서 6 명 정도 같이 시작했었다가 그래도 제가 제일 오래 갔었는데,.. 다 연초로 돌아갔군요. 전담도 같이 피는 친구가 옆에 있어야 더 잘 버틸수 있는 거 같아요 |
신지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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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 1년은 1453으로 잘 버티다가 중간에 한번 완전 연초로 간적이 있었습니다-ㅅ- 한 4달 피고나니 이게 뭐하는 짓인지 싶어서, 그때 다시 전담으로 돌아왔지요. 팔리아먼트가 주력이었는데, 전담 복귀하면서 니코틴을 18mg로 맞추니 연초필때보다 더 골이 띵하더군요;; 그때 좀 공포를 느끼고 니코틴을 낮추기 위해서, 뭐에 홀린듯 모드기기랑 무화기를 사제끼면서 폐호흡 반폐호흡, 액상김장 등등 별짓을 다하다보니 전담이 아예 취미가 되버렸습니다. 2mg까지 내려왔지만 6개월동안 연초 생각은 아예 안나더군요. 오실때 니코틴 이빠이 채워서 오시면 그래도 그냥저냥 전담으로만도 만족하실수있지 않을까...합니다 |
갱갱이아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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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공감합니다.전담입문 1년5개월 동안 연초 한갑도 안피웠지만 스트레스 받을땐 연초가 최고죠ㅡㅡㅋ |
kise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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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담으로만 생활하고 있습니다.
요즘들어 느끼는건데.. 금연하면 군것질이 땡기고 뭘 자꾸 먹고 싶어 하자나요. 그걸 전담이 채워주는것 같습니다. 니코틴이 흡수된다 하지만.. 연초향액상이 있다고 하지만.. 어딘가 모자란 느낌입니다. 그냥 편안하게 연초대용이 아니라 니코틴껌 먹으면서 금연하고 있다고 생각하세요.^^ |
스트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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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전함이 분명있지만 전담만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 그러면 돌아서버릴 것 같나서요 ㅠㅠ |
단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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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3갑이면 카라플이 한개요 일주일이면 피코가 한개라고 세뇌하며 전담만 합니다 ㅠㅠ |
바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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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 3년차인데 저는 허전함 같은거 전혀 없습니다. 전담이 너무 잘 맞는듯... ㅎㅎ |
tts3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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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8개월째 전담중인데
연초는 전혀 생각안나요 얼마전에 노래방에서 언니가 피는거 한대 얻어피웠는데 영 별로더라구요 |
베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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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담배 지겹게도 따라옵니다 ㅠ 제 1년 전담 생활의 비법은 과음 안하기입니다~ 술만 많이 안마시면 담배 생각은 안나더라구요~ 과음하는 날에는 동료에게 한대씩 얻어 피곤 했지만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