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늅늅의 카4 듀얼코일 후기입니다(극스압/극발퀄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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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5-26 01:04 721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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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늘 뻘글만 쓰는 늅늅입니다.

오늘 마침 트리베카 개봉일이라, 그에 맞춰서 무니코틴 액상

적응도 할겸 겸사겸사 해서 카이푼4를 듀얼로 한번 감아보기로 했습니다!

미리 말씀드리는 거지만, 정말 발퀄입니다.

사진 편집 하나도 없고 리빌드 킷도 완전 빈민입니다 ㅋㅋㅋㅋ

발퀄 중의 상발퀄이요 개발퀄이니

눈갱이 걱정되시는 분들은 뒤로가기 누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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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오늘의 주인공 트리베카 100ml 입니다!

pg/vg 50:50에 손교반, 숙성 2주한 순수한 액상입니다.

2주만에 무슨 개봉을 하냐구요? 2주 기다리는데도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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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빌드 덱입니다. 평소엔 대각선으로 나사 2개 놓고 싱글로만 썼는데, 듀얼로 감아야 하니까

나사 4개 다 돌려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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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폐호흡 할거라고, 에어홀 조절 나사도 홀랑 빼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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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일 지그/니퍼 이런거 안씁니다!! 500원짜리 sk핀과 손톱깎이면 충분합니다.

2미리 가이드봉에 28게이지 6바퀴 *2 해서 목표저항 0.5옴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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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찍다보니 칸탈이 다떨어진 거 같아서... 불안합니다 ㅠㅠ 주문해야겠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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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핀에 대충 둘둘 말아줍니다.  딱 봐도 대충 둘둘 감은거 보이시죠? ㅋㅋㅋ

코일 아티스트와는 거리가 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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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옴체커기이자 늘 주력으로 들고댕기는 아이스틱 피코입니다.

코일 말고 체결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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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늅늅이라, 양쪽을 동시에 고정하는 그런 고급스킬은 쓰지 못합니다.

한쪽 완전히 휘감아 놓고 대충 고정하고 다시 반대편 휙 감아서 고정하고

이렇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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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 집어넣어야 하니까, 한쪽으로 당겨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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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칸탈선은 손톱깎이로 잘라줍니다. 카이푼 시리즈들이 이게 참 불편하더라구요.

침니에 닿을까봐 저거 바싹 깎아주는게 가장 신경쓰입니다.

요즘 주력으로 돌리는 르제피르는 그런거 없어서 좋은데 말이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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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뭐 여차저차 해서 대충 둘둘 감아서 두개 들어가긴 했네요.

한 쪽은 억지로 쑤셔넣은 기분이지만 대충 이름만 '듀얼코일'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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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보면 저런 돼지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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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파이어!! 다행히 양쪽에 불이 동시에 들어와주네요.

어디서 들었는데, 듀얼빌드할때 양쪽에 불이 동시에 들어와야 된다고 합니다!

역시 첫 리빌드만 좀 합니다 저는. 그리고 두번째 세번째 하면 이제

누수 탄맛 액상튐 등등 난리도 아니죠 -_-

사실 이거 쓰는 목적도, 여러분 보여드리려는 것 보단 여기 뒀다가

나중에 리빌드 막막할때 보려는 이유가 더 큽니다 ㅋㅋ

이런 발퀄 후기 올리는 것도 남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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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젠장!! 0.66옴이네요!! 듀얼로 입호흡 코일 감았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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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으니 그냥 가죠. 뭐 폐호흡이나 입호흡이나 입에서 연기나오고 코에서 김 나오면

다 똑같은거 아니겠습니까!! 셀루코튼 적당히 해서 저렇게 쓱쓱 밀어넣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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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다 넣고, 적당히 짤라줍니다!

와 전에 리뷰볼 때 '적당히' 라는 단어 나오면 아니 뭐 대체 어느정도 넣으란 거야

이랬는데, 막상 제가 후기 쓰는 입장 되니까 적당히 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네요.

후기처음 쓰는 늅늅이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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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래서 제가 카이푼 시리즈가 이제 상당히 귀찮아졌습니다.

다지기도 해줘야 합니다. 정작 핫스팟 잡을 때 쓰지도 않은 세라믹 핀셋을 이용해서

콱콱 눌러줬습니다. 맨날 싱글코일 감다가 솜양이 따블로 늘어나니

너무 안눌려서 고생 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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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액상을 뽑아 볼까요! 맛 없을까봐 걱정되서 5ml만 뺐습니다.

스포이드병도 써봤는데 그건 액상 채우는 속도가 기베 배송 수준이라,

국내 배송 수준인 주사기로 갈아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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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거 이름 뭐였죠? 솜 겉에 둘둘 두르는거;; 하여튼 둘러주고 액상 묻혀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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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 연기는 잘나네요. 몇 번 지져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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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푼 4 클론의 최대 단점이... 저 엘리베이터 유입홀이라 생각합니다.

잘못 돌리면 진공깨지고 액상 줄줄 새고 난리도 아닌지라,

(원본은 안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역시 원본)

속편하게 저는 그냥 뒤집에서 침니 사이 구멍으로 뾰족공병 써서

주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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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아시겠지만 하부주입은 대충 저렇게 반만 채워줘도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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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드디어 끝났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체결하고 한번 후읍 하고 후우 해봤는데,,,

0.66옴은 역시 0.66옴입니다. 너무 뻑뻑합니다. 허당 흡입압 그닥 안좋아하지만

무니코틴에 적응하려면... 폐호흡 기기가 하나 있어야겠더군요.

트리베카의 맛은 한약맛이었구요, 향은 설탕과자 혹은 설탕물입니다!

좀더 숙성되면 이제 제 맛을 내주겠지요.

아 그래서 이 두서 없는 후기의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카이푼4는 웬만하면 듀얼코일 하지마세요!!! 입니다.

덱도 작아서 까다롭기도 하고, 뭣보다 할 이유가 없습니다 -_-

그리고 무니코틴 액상 ㅠㅠㅠㅠ 이거 정말 맛없는 것이더군요...

입/반폐호흡 2미리씩 먹고 있는데 2미리와 0미리의 그 간격이 너무 크게 느껴집니다.

쿨링 요원이라도 들여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_-

설마 여기까지 읽어 주신 분은 없으실 것 같지만 읽어주셨다면 대단히 감사합니다 (__)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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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잉모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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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봤습니다!
듀얼 코일 하기 까다로운 덱같은데도 잘 하셨네요 ㅎㅎ
저는 카4는 아직까지도 못만져본 무화기라 그런지 볼때마다 참 신기합니다 ㅎㅎㅎ
트리베카는...한약+설탕물이로군요 ㅎㅎㅎ

신지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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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모탈이런 똥글에 댓글까지 달아주시고 감사합니다 ㅠㅠ
댓글 0이었으면 상처받을뻔 했습니다.ㅋㅋㅋㅋ
첫 리빌드는 그냥 초보자의 운빨? 이 좀 잘 받아주는 것 같아요.
리빌드 입문을 카4로 한 덕택에... 정말 쓰디쓴 맛을 며칠 봤지요 :(
정교하게 정말 잘 만들었지만 어쩐지 가까이 하기는 좀 먼 그런 아이입니다 ㅋㅋ
트리베카는 2주 숙성해놓고 거기다 니코틴 안넣고 맹물에 흡입한 맛이라,
아직 완전한 맛은 아닐꺼라 봅니다 ㅎㅎㅎ 많은 분들이 인생액상!이라고
꼽아주신만큼 기대중입니다!!

잉모탈님의 댓글

잉모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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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민ㅎㅎ 똥글이라뇨~
저처럼 이 무화기를 안만져 본 사람에게는 간접 경험입니다 ㅎㅎ
인생액상은..사람마다 다 달라서..으음..
제 1년전 기억이 맞다면 트리베카는 꾸수한 설탕물....이라-_-;;
자주 올분해 세척을 하는 성격인데..워낙 파츠수가 넘사벽이라 포기했습니다 ㅎㅎ
무화기 가격이 비싼것도 한몫했구요^^

신지민님의 댓글

신지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잉모탈인생액상이란 말 자체가 워낙 주관적이다보니... 그냥 포기하고 유명한건 일단 먹고있습니다ㅎㅎ 1년 전 그 기억이 맞습니다! 꾸수한, 한약맛 나는 설탕물이구요. 올분해 세척은 정말 속터지는 무화기라, 안쓰시는 편이 정신건강에 이로우실듯 합니다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리빌드 입문자에게 강력 추천하는 기기이긴 합니다ㅋㅋ 부품수가 41가지나 되니 누수 탄맛도 엄청나고 멘붕도 엄청난 대신에, 극복하고 나면 경험치도 많이 쌓이더라구요 -0-.. 기회되면 한번 써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스트림님의 댓글

스트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신지민생각보다 특샥없고 손만가는ㅎㅎㅎ
오늘 남들 입문으로 다들 만져본 카라플을 이제야
주문하네요ㅎㅎㅎ 노틸 x가 출시되었는데
왜인지 뚱딴지같이 카라플이 땡겨서요 ㅋㅋㅋ
입호흡안할게 분명한데 바보처럼 또 사고 보네요 ㅎㅎㅎ

신지민님의 댓글

신지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스트림다른 기기 쓰시다가 카라플 쓰시게 되면... 좀 부족함을 느끼시지 않을까 합니다만, 그래도 괜히 국민 무화기겠습니까! 저에게는 경통이 깨져 3일천하로 끝나버린 신병위로외박같은 무화기입니다만.. 그럭저럭 좋았던 것 같습니다^^

kisez님의 댓글

kisez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카4 사면 궁금해서 완전분해 할게 뻔하기 때문에.. 조립할 자신이 없어요.ㅠㅠ

대리만족 하고 추친하고 갑니다!!!

신지민님의 댓글

신지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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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ez완전 분해 하는 재미로 한번 들여보시는게 어떠신지요?ㅋㅋㅋ
사실 너무 번거로워서 잘 안쓰게 되긴 합니다 ㅠ
폐호흡이 잘 안맞는지라 폐호흡무화기나 드리퍼 사기는 좀 아까워서,
듀얼로 올려봤는데 애초에 입호흡기로 나온건 그 이유가 있는 것 같네요 ㅎㅎ
뻘글에 추천이 세개나 달릴줄은 몰랐는데... 감동입니다 +_+
감사합니다!!

이미존재님의 댓글

이미존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정성스런 후기 잘 보았습니다.
카포 주력이던 한달 전을 아련하게 떠오르게 해주시네요.
오늘 저녁에는 처박혀 있는 카포를 건드려 보아야 겠습니다.

신지민님의 댓글

신지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스트림1일 1뽐이 아니면 이벱이 아니다!! 명언이군요..ㅋㅋㅋ 그걸 만들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을 들였겠습니까만... 문제는 클론 시장이 너무 활성화..ㅠㅠ

신지민님의 댓글

신지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이미존재그럭저럭 기기는 괜찮은데, 자잘한 부품도 많고 무겁기도 해서
처음엔 주력으로 쓰다가, 어쩐지 저는 손이 잘 안가더군요.
뻘글을 정성스런 후기라고까지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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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224,256건 7570 페이지
구관이 명관이라고..

05-26 만두집아들

댓글12
으악~! 떨굼..

05-26 kisez

댓글21
늅늅의 카4 듀얼코일 후기입니다(극스압/극발퀄주의)

05-26 신지민

댓글23
오랜만에 뿜을받았네요

05-26 몽돌잉

댓글17
전자담배에 관한 흥미로운 유튜브가 있어서 링크 겁니다.

05-26 vaping

댓글6
도배하는것같아서 못하던

05-25 멸균기

댓글8
지름 욕구는 끝이 없어요.

05-25 MAGNO

댓글13
모드기기 입문한지 일주일 지났어요 근대 지출이 어마어마…

05-25 비바

댓글21
istick Pico 샀어요~~ 좋네용 ㅎㅎ

05-25 카이젤

댓글5
[비전담] 오토바이(바이크) 다시는분들 계신가요?

05-25 선명

댓글17
아 그리운 국도66...

05-25 Wabco

댓글25
하이네 달릴게 없다는분이 사실 부럽습니다

05-25 체꽃

댓글33
리뷰 녹화 끝내고..

05-25 까시나무

댓글38
다들 주문 많이 하셨나요? 저도 이번에 추가 주문했습니다.

05-25 목겨자

댓글4
피코스뎅/올블랙 기다리시는분들

05-25 신지민

댓글35
또 연초 손댔네요 제길

05-25 체꽃

댓글17
iPV5사용자 분들 중 이것과 같은 문제가 있으신 분들은 댓…

05-25 잉모탈

댓글21
역시 답답할땐 초기화가 빠르네요

05-25 갤럭시가

댓글25
또 사고 싶은게 점점 쌓여 가네요

05-25 hance

댓글31
입호흡+클랩튼 꽤 괜찮네요

05-25 브라키오

댓글1
요즘 하루 스트레스를 푸는법

05-25 만두집아들

댓글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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