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로우2의 성공 때문에 빌로우3의 기대가 엄청 높았습니다.
그리고 빌로우3의 사진이 공개 되었을때 그리핀이나 크리우스랑
너무 같아 보였기 때문에 많은 실망을 했습니다.

또 빌로우3가 거의 풀리지 않았을때
협력몰 사장님이 빨리 받아서 리뷰를 쓰셨고

좋지 않은 평가 때문에 국내에선 빌로우3를 쓰시는 분은 거의 없다시피 하죠..

물론 물건을 파는 입장에선 너무 장점만 리뷰하긴 조심스러웠을거란건 충분히 이해 하지만 조금 아쉬운 리뷰였습니다.
장점을 설명하지 않고 단점만 부각 시킨것 같아서요.
단점이란것도 딱히 기계적 설계 미스라기 보단
기존 기기와 차별성이 없다는 것이었죠.

결과적으론 협력몰에서도 많이 팔지 못했고
다른 협력몰이나 전담몰에서도 아직까지 재고처리에 애로사항이 있는 기기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막상 받아보니 왜 이렇게 저평가 됐나 싶을정도로 훌륭한 기기였습니다.
그리핀과 크리우스의 장점은 그대로 가져온것 뿐아니라
그리핀과 크리우스의 단점은 완벽하게 보완한 기기였습니다.
그리핀의 경우는 덱을 넓게 하기 위해서 액상유입구과 유리경통 사이가 너무 좁아서 액상유입이 생각보단 원활하지 않았고 또 치명적으로 덱이 360도 뱅글뱅글 돌아가면서 분해가 x같다는 단점이 있었고
크리우스도 마찬가지로 분해가 쉽지 않았습니다. 또 크리우스는 개인적으로 맛표현도 너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빌로우3에서는 덱이 360도 돌지 않고 액상 주입구만 막고 닫을 수 있을정도로만 돌아가게 걸림으로써 분해가 무척 쉬워졌습니다.
에어홀도 마찬가지로 걸리게 되어있어 분해가 쉬웠고

일반적인 기기들처럼 밑에서만 공기가 올라오는게 아니고 밑과 함께 옆에서 공기를 쏴주게 만들어진 구조로 저옴에서 맛표현이 그리핀이나 크리우스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챔버또한 많은분들이 좋아하는 고깔형식으로 모아줌으로써 빌2의 맛표현도 잘 계승했다고 느껴지네요
또 빌2에서 덱이 좁아서 빌드의 확장성이 부족하다는 점이 많이 보완됐다고 느껴졌습니다.
흡입압 부분은 좀더 널널해 졌는데 더 저옴을 사용가능하기때문에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조절가능하니 문제가 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단점으로는 어정쩡한 23mm라는점입니다.

빌로우2를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빌로우3 충분히 만족할만한 기기라고 생각하고 저는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디자인부분이야... 뭐 에프로가 이뻤던적이 없어서.. 그러려니...;;



# 전 뽑기운이 좋아서 사진처럼 각인과 눈 입이 이쁘게 정렬되어있네요 그래서 쪼금 이뻐보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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