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때로 전자담배의 어떤 점이 나쁘다는 내용이 뉴스로 나올 때면, 아내는 바로 내게 전화를 한다.

"저기 저기 캠비에스 방송좀 보세요. 지금 나오는데 세상에.. 전자담배 나쁘다네.. 끊어요 좀!!"
"............. 음.. 끊자.."

또 며칠 전에는

"저기 지금 켐비에스 방송 X번 틀어봐요. 세상에.. 담배가 폭발했다고 뉴스나와요. 끊으세요 쫌!!!"
"............. 음.. 끊자.."

TV를 치워버린지 벌써 10년이나 훌쩍 넘어버렸는데
담배와 관련된 내용이 나올 때마다
전화를 걸어 쪼잘과, 걱정과, 충고를 후다닥 해버린다.

목구멍까지 차오르던 말을 그냥 집어 삼키고 만다.
'애 친구 아버지가 입원 중에 화상으로 죽은 걸 몰라서 그래? 배게 밑에 있던 휴대폰이 폭팔해서 불나고
 그래서 병실침대에서 죽은 걸 말이야. 억울함을 돕지 못한게 내 가슴에 한으로 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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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 기기가 좋아질수록, 그러니까 멋지고 좋은 기기들이 많이 나올수록
그 '퍼센트'들은 위협을 느끼나보다.

퍼센트들이란,
국민 주머니를 털어 지들 곳간에 채우는 기업들
국민 주머니를 털어 기업 곳간을 채워주는 그놈들
국민 주머니를 털어 기업 세금을 탕감해 주는 그놈들
국민 주머니를 털어 지들끼리 전관예우 해 먹는 개놈들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넘들 때문에 전담기기가 획기적인 변화를, 좋은 물건들이 개발되어 쏟아지고 있다.

담배의 대체재가 전자담배이지 과자인가?
전자담배의 수요가 세계 각국에서 어떤 변화를 보이고 있을까..라는 생각은 할 것도 없이
수요의 급증에 관한 한 대한민국이 근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1등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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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끊는데 있어서 뭔가.. 국민건강보험에서 지원금을 주겠다는 생색을 내는 것 같은데
왜? 지원금이 발병의 치료비보다 싸니까 그렇겠지.
그럼- 연초흡연자들을 전자담배로 돌리지 그러누.

그럼 만약 연초 흡연자 100%가 전담으로 선회를 한다면- 그 치료비가 90%는 절감되지 않을지 싶네.
영국은 전담을 권장한다는데, 지원금은 없나 몰라.

전자담배가 연초보다 나쁘니,
폭발을 했니...  과장을 하지 말고

전담 폭발 수와, 휴대폰 폭발 수를 비교라도 하지 그랬누. 개슥히들.

(참고로.. 우리나라 전담에는 대부분 '삼성, 엘지' 밧데리를 쓰는데- 휴대폰 터지는 것도 그 밧데리들 아닌가?
 전담에다가 덮어 씌우는 넘들이 역시 그 %넘들이겠지. 써글넘들)

쓰다가 슬슬 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