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시당초 한번 김장을 한 후 맛을 보고

아... 나라는 새끼는 김장을 해선 안될놈이구나.... 라는걸 느끼고

프리메이드 제품만 사서 먹고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100ml 오면 그냥 니코틴 다 넣고 사용했는데 이게 시간이 지나면서 맛이 좀 변하더라구요.

그래서 50ml씩 소분해서 100ml 약국공병에 담고 다 쓰면 약국 공병은 버리고 나머지 액상 구매할때

들어 있던 공병에 다시 니코틴을 섞어서 사용했습니다.

50ml씩 니코틴 섞을땐 그냥 1ml 주사기에 가득 넣어서 쭉 짜넣으면 되니깐 별 문제가 없는데

문제는 50ml씩 소분하는게 골치더군요.

100ml 약국 공병을 잔뜩 사서 한번쓰고 버리는데 100ml 한병을 사면 무조건 약국 공병 1개가 쓰여집니다.

공병 가격이야 얼마 안하니깐 상관없는데 어차피 50ml만 채우는데 100ml공병을 쓰니 공간을 너무 차지하더라구요.

첨에는 유니콘 공병을 써서 쭉 진열했는데 이것도 어차피 50ml 소분하려면 약국 공병이 필요하고.....

50ml짜리 눈금있는 뽀족 공병은 아무리 찾아봐도 없고.....

결국 이 문제로 하루쟁일 씨름하다가 50ml씩 소분하려고 저울을 살까 고민중입니다.

애초에 김장도 하지 않는데 소분때문에 저울을 사야 하다니....

친구는 그럴바에는 메스 실런더를 사라고 하지만 세척이 귀찮아서 이것도 영 그러네요.

빠른기술에 저울을 알아봐야 겠습니다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