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전담경력은 1년 2개월입니다.
작년 식목일에 오벨의 호갱으로 1453인 ikit과 액상을 11만원에 구입하며 입문했지요.
제가 전담을 쓰면서 가장 기뻤던 때가 이고원을 처음 사용했을 때입니다. 이고원 1.2코일에 감동 받았었지요.
저에게는 신세계였습니다.
그 다음은 제 인생의 첫 가변 클라우퍼 미니를 샀을 때입니다.
요즘 사업을 접으셨지만 대구 시가샵에서 클라우퍼미니를 봤을 때 정말 신기했었습니다.
저에게 이베이프를 가르쳐 준 분도 시가샵 사장님이었습니다.
까페나 동호회활동을 전혀 몰랐던 저였기에 시가샵 사장님 아니었으면 아직 이베이프를 몰랐을지도 ㅎㅎ.

오늘 개쥐톨님이 보내주신 클라우퍼미니 덕분에 전담잡템들이 굴러다니는 박스를 다 꺼내서 클미니스킨을 찾아붙이고 리모2를 사면서 영원히 방치할 것 같았던 이고원 무화기도 꺼냈습니다.
clr코일 리빌드가 지옥같았는데 지금 해보니 개꿀이네요ㅡㅡ..

튜닝의 끝은 순정이고 전담의 끝은 1453이라더니 이러다 1453들고 다니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다들 좋은 밤 되세요.
그리고 개쥐톨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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