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니까 그냥 시간조금씩 내서 현재까지의 사용기를 서술해보겠습니다.


<주저으리> 

1. 1.5옴이라고 했지만 아스파이어답게 오차가 큽니다.

2. 전작과 마찬가지로 과하게 볼트를 높게 써야 좋습니다.

3. 발열이 있기는 하지만 폭풍폐호흡기를 물고살던 분들에게는 별 문제 없습니다.

4. 구조상 누수는 정말로 없습니다만, 중간에 코일이 타면 액상을 버리고 교체해야합니다.

5. 정말 작고 귀엽지만 U 코일이라는 기술이 뭐가 좋은것인건지는 아직 체감안됩니다.

6. 액상유입홀이 길게 생겼지만, 바닥의 액상까지 원활하게 핧아먹기는 애로사항이 꽃피는군요.


<짜자으리>

1카토 : 지화자 - 맛이 거의 안나는 수준입니다. 그냥 정으로, 마음으로, 추억으로 비워냈습니다.

2카토 : 귤레몽 - 역시나 거의 맛이 안나는 수준입니다. 귤껍질을 방에 펼쳐놓은 상상을 하며 비워냈습니다.

3카토 : 보치스 - 약간 보치스스러운 단맛은 납니다만, 별 감흥은 없습니다.

4카토 : 보자몽 - 자몽맛스러운 끝맛은 있습니다만 역시나 별볼일 없었습니다. 중간부터 코일에 문제가 생겼단 느낌이 왔습니다.

5카토 : 유넥스나눔액상(L.C.575 NEW MEXICO) - 연초향같은걸 넣어줘야 맛이 좀 확실히 입호흡기스럽게 나와줍니다.​ 코일맛에 뭔가 섞였습니다.


현재 5카토째를 1/3쯤 비운상태이며, 맛에대한 표현은 제가 세팅한 카라플을 사용할때의 느낌에 비교해서 서술했습니다.

<찌지으리>

1. 5볼트 이상 안땡기면 맛이 거의 안난다. (4볼트에서는 인생호흡수준으로 빨면 맛이 나긴남)

2. 예상한대로 과일맛 액상류는 맛이 연하다.

3. 코일내구성은 별로인듯 싶다. (4카토째부터는 탄맛과 비린맛의 중간쯤 되는맛이 따라붙음)

4. 한두카토는 괜찮았는데, 세네카토째부터는 액상유입이 좀 더뎌지는것 같다.


<마무으리>

장점이야 이것저것 많이들 알고계실거라 생각해서 대부분 생략했더니 완전 디스만 하다가 끝난 느낌입니다.

안좋을걸 예상하면서도 그냥 코일수명이나 이것저것 알아볼겸 했던 일들이니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뭐 그냥 제가 사용한 첫코일이 특이하게 상태가 메롱이었을지도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