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전담 베테랑 분이신 나를보라님과 신대방 직거래를 했어요.
매립형, 일체형 기기를 더 갖고 싶었기 때문에 눈여겨 보던 테슬라 스텔스였기
때분에 별다른 망설임이 없었어요.
갖고 싶었던 고블린 미니와 카이푼몬스터도 묶어 파시기랠 빨리 ㄱㄱ.
테슬라는 저 같은 준초보에게는 참 편한 것 같아요.
서브 저항으로 폐호흡을 하든, 1대 초반 저항으로 입호흡을 하든
이 녀석이 100W 이하에서 4.7~4.2까지 자동으로 적합한 와트를 넣어주니깐
조작이 별로 필요없어 편해요. 폐호흡 이빠이 땡길 때는 또 맞춰서 올라가주니까.
크기는 플라토 정도 생각하고 갔다가 깜짝 놀랐어요.
훨씬 작아요. 거의 아이스틱 피코와 똑같은 높이입니다.
두께는 아주 조금 더 두껍고요. 무광 고무 마감이라 때 탈 걱정도 없어요.
그립감은 죽입니다.
아이스틱피코도 개인적으로는 초중급자한테 최선의 가성비인데,
이 녀석도 만만찮게 좋지 않을까, 더 써봐야겠지만 기대를 하게 하네요.


왼쪽은 아잉스틱피코에 고블린미니를 물려본 사진. 오른쪽은 테슬라 스텔스에 카이푼몬스터를 매립한 사진.
고블린은 아직 손을 못댔고, 아침에 카이푼몬스터로 리빌드를 해봤는데 너무 액상을 수직으로 이빠이 채우다보니까
액상누수 조금 있었던 거 빼고는 베이핑하면서는 액상 누수가 없네요. 맛은 카라플하고 비슷한 거 같아요. 흠입압은 널럴하고.
피리소리 조심하라고 나를보라님이 그러든데, 저는 별로 신경은 안 쓰이네요.
8시에 뵈었는데 커피샵 야외석에서 베이핑 하면서 이것저것 많이 이야기 나누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평소 궁금한거 계속 물어보다보니깐 와이프한테 전화올 때까지 시간가는 줄을 몰랐을 만큼 재밌었습니다
게다가 보너스로 개시원(애증의~)과 키베리요거트 토털 90mm까지 선물로 주셨어요.
커피 사주신데다 개인과외에다 보너스까지 받으니 물건 사고도 돈을 몇배 번 느낌입니다.
이번에 정말 감사했습니다. 횐분들도 오프에서 좋은 분 만나시길...
PS. 나를보라님이 갖고 나오신 SX 미니 Q도 멋있었지만, 이그립 CL 버전도 참예쁘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페텍에서 고민고민하다가 전 이그립2 질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