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연초필때는 명절때 집에 내려가는게 완전 헬이였어요.
엄마는 깻잎전,고추전,동태전,육전,새우전,동그랑땡 등등 평소에 제가 어디 나가 전 한쪼가리도 못얻어먹는 앤줄 아는건지 삼시세끼 내내 전을 차려주고 라갈비찜에 오리고기에 무슨 벌크업 하냐고요ㅋㅋㅋㅋㅋ
그렇다고 뭐 집에서 움직이기나 합니까?
거의 이건 뭐 (아! 응애예요!) 신생아만큼 움직이는데....
ㅇㅏ니 진짜 담배가 얼마나 땡기냐고요 ㅠㅠㅠㅠㅠㅜㅠ
계속 참다가 한 3~4일 지나서 한대 피면 니코뽕 제대로 와서 막 어질~어질 하고 ㅋㅋㅋㅋㅋㅋ
제가 남자면 그냥 피겠구나 하시겠지만 그것도 아니고
게다가 아버지는 또 연초를 아예 끊으셨단 말입니다?
남동생도 조카 만들면서 완전 끊고요 ㅋㅋㅋㅋㅋ
평소 남동생이랑은 같이 도망나와서 피곤 했는데....쩝
여튼 전담 입문하고 첫 명절인데 너무 햄보캅니다ㅠㅠㅠㅠㅠ
전담의 순기능은 명절인것 같아요.
이제 길거리에 연초 피는 사람들보면 아 왜 전담 안할까? 이런 생각도 들고요 ㅋㅋㅋㅋㅋ
결론은 전담은 사랑입니다 ㅋㅋㅋㅋㅋ
이벱 횐님들? 행복한 명절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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