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는 디자인의 문샷 케이스. 생각보다 굉장히 작습니다. 담배 한갑보다 약간 더 큰 금속 상자입니다. 

부속은... 오링도 없고 6각 드라이버 두 개와 빌드덱의 여분 나사 두 개가 전부입니다. 

륄로에 달은 모습. 크기가 상당히 작습니다. 

24mm 버전이 나온 것으롱 라고 있는데, 슬슬 휴대용이 필요해져서 일부러 작은 사이즈를 구매했습니다. 

수프리모 로고와 글자 각인이 되어있습니당. 

리빌드 전 세척 후 말리는 모습... 글래스 여는데 오링이 달려나왔네요. 저런것 굉장히 싫어하는데 ㅠ ㅠ

리빌드 완료 후 큐보이드에 달아본 모습입니다. 24칸탈, 2.5mm로 여덟바퀴씩 감아주고 0.41옴이 나왔군요...

느낀점 

1. 문제의 오링 덕분에 에어홀 본체와 유리경통 사이에 결로가 조금 있습니다. 

2. 드립팁이 확실히 어색합니다. 하지만 생각 외로 뜨겁지 않습니다. 24mm 버전에선 좀 더 뾰족하게 개선되었지만요. 

상부 주입 시 뚜껑이 워낙 얇아서 잘 열릴까 싶은데, 의외로 잘 돌아가서 쉽게 열 수 있습니다. 

3. 맛은 제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독거남보다 괜찮은 것 같습니다. 무화량도 준수합니다. 

4. 에어홀 부분을 휴지로 닦아줄 때 수프리모와 문샷 음각에 휴지 조각이 낍니다... 좀 귀찮네요. 

RTA 특성 상 결로나 약간의 누수 때문에 휴대가 좀 불편하겠지만, 작은 크기와 훌륭한 맛표현 때문에 잘 들고 다닐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