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기, 배터리, 액상 등등 신경써야할게 참 많지만 이때까지 몇차례나 시도하고 실패한 금연에 성공해서 행복합니다. 근 20년 말보로 레드->디스플러스 하루 한갑 피웠었거든요. 이젠 담배 냄새 때문에 가족들에게 피해도 안주고... 어린 애 둘 키우는데 항상 담배 냄새 때문에 양치하고 손씻고 번거로웠는데 이젠 편하게 가서 안아주고 뽀뽀해줄 수 있고...

솔직히 주위 전담으로 금연 시도한 사람들 100% 다 연초로 돌아갔고 제가 전담 시작할 때도 사무실에서 딱 2개월이면 연초 핀다라는 얘기들어도 꾿꾿히 베이핑했는데, 전 전혀 연초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RDTA에 3% 니코틴 농도 액상으로 뿜뿜하다 먼가 부족해서 연초에 한번 손을 대긴 했는데 그냥 카라플로 진하게 입호흡하니 너무 만족스러워서 이젠 연초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심지어 회식하면서 술마실 때두요 ㅎㅎㅎ

여러모로 전자담배 발명가에게 달려가서 뽀뽀해주고 심정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