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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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프에는 미성년자는 없다고 생각하고 정날하게 쓰겠습니다
제 나이는 마흔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결혼 7년차이고 두딸도 있습니다
둘째가 태어나고 언젠가 부터 울 마누라는 저를 거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산후조리 및 산후 후유증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저를 거부했습니다
진진하게 물어봤습니다 셋째는 없다고 수술하기 전에는 손도 잡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충격이였습니다 더 이상 마누라의 따뜻함을 느낄 수 없다니...
그래서 술도 먹고 분위기도 잡아 봤지만 마누라의 의지를 꺾을 수 없었습니다
나름 참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남자는 본능의 동물 아니겠습니까? 한 6개월 고민 했습니다
고무장갑(?)을 사용하자. 타이밍을 잘 조절하겠다. 등등 아무리 꼬셔도 마누나는 넘어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정. 관. 수. 술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하고 있습니다
아프냐고요? 글쎄요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주사바늘이 고환이 들어 오니 색다른 따끔함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고환은 아주 쉽게( 왼쪽에 비해 ) 마무리 되었습니다 왼쪽이 살짝 속 썩어 시간이 좀 길어 졌습니다
현재 사무실에 출근해서 앉아 있는데 아프거나 아리거나 하는 건 없습니다
다만 몸에 기운이 없는 느낌이네요
아직 하루도 지나지 않았지만 별 느낌을 없을 것 같습니다
좀 재미지게 작성해 볼라고 했는데 아재는 아재인가 봅니다
공감하시는 분은 한번 알아보세요 솔직히 또 수술하겠냐 물어 보면 안하겠습니다^^
댓글 35건
이베이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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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남편이네요. |
이베이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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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언젠가 그 수술 해야할지도 |
갱갱이아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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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장춘박사 시술하셨네요..그 용기에 감탄하며 부..이마를 탁 칩니다!! |
MAXIMUM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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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직에서 서비스직 업종변환 축하드립니다.
다행히 저는 아직 생산직이라는.... |
hulk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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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고생하셨는데 몸보신이라도 좀 하시죠! 수고하셨습니다! |
hulk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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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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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IMUMS캬 |
푸른하늘315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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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lk그런거 없습니다. ㅡ,.ㅡㅋ |
hulk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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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다행이군요! |
기모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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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ㅠㅠ |
개쥐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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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첫째 임신중인데 벌써 둘째를 계획하고 있길래..
슬쩍 수술 해볼까 하던 와중에 와이프가 그러던데요. '몰래 수술하고 오면 이혼이다' ....... |
개얼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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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얼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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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쥐톨애낳고 키워보면... 입장이 바뀔지도...ㅎㅎ |
푸른하늘315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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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shiking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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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IMUMS베플감이다 |
yoshiking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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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수술예정입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
kotet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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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에 이르리라... |
화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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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임신 7개월째에 비교기과 가서 정관 수술 하러 왔다고 하니 와이프 분께서두 동의 하셨나요?
물어보구 네 대답하구 수술을 시작하러 갔죠 마취를 하는데 좀 아리더군요.... 메스로 양 알 껍질쪽에 메스질을 하고 정관을 땡길때 헉.... 무엇인가 아랫배에서 쑤욱 당겨지는 그느낌이 정말 아프더군요... 정말 그느낌은 두번다시 느껴보구 싶지 않군요 끝나고 마취가 풀리니 아파요 두번 하라고 하면 멱살각 시전을..... |
입에이프0구0천주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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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인가요?; |
망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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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
베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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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헉....... ㅠㅠ 저는 죽어도 못하겠군요 ㅠ |
화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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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비뇨기과인데 비교라니 이놈의 오타 고질병 ㅜ.ㅜ |
달빛사랑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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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눌님 가장 아끼는 발려견 꼭 끌어안고 사셔야 합니다.
절대 놓치면 않되요. 절대... 절대로.... |
웁짜바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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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shiking어우 센스가... 어마어마...크~ |
베어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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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보니 제가 힘이 다 빠지는군요ㅜㅜ 고환에 바늘을..... |
솔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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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민방위교육때 무료로시술할걸 후회하고있습니다. 정관수술을 돈주고해야한다니... |
투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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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하긴해야하는데 전 아직 하나라서 둘 정도는 더 낳고 싶은데 이거 참 키울생각에 숨이 턱턱찹니다 |
vaping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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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가 너무 매칭되서 눈물 나네요 T^T |
니아1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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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나이나가족상황이 완전 같은상화이네요 저도 집사람이 2째낳고나서 계속 거부하고 있어서 가끔 그냥 돈주고 하고 옵니다 정관 수술은 정말 못하겠어요 ㅡㅡ 고생하셨습니다 |
입에이프0구0천주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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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하늘315아 발사가 되긴 되눈건가보네요? |
푸른하늘315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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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도...ㅋ |
입에이프0구0천주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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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하늘315그렇군뇨 |
10cm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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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번 이상 강제배출후 검사 꼭 하시길 바랍니다...꼭!!!!강제 배출...ㅎㅎㅎ |
개탱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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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친의성화때매 담주에 예약잡았는데 즐기고도싶고 코꿰기싫어서 묶으려는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
입에이프0구0천주황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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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탱이귀찮아도 콘이 안아프지 않을까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하시는군요 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