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 무렵 현업에서 퀸카라고 소문난 이쁘고 빵빵하고 어린 여직원이 제게 왔습니다.
주중에 바빠서 프로그램 테스트를 못했기에 주말에 하려고 한답니다. 그래서 죄송한데 주말에 좀 나와주실 수 없을까요란 부탁을 하더군요.
깜찍이 원피스를 입고 바짝 다가 앉아서 부탁하는데 갑작스런 부탁이라 개발 담당들이 못나올 것 같고 저도 피곤이 쌓여 힘들어서 좀 곤란할 듯 합니다라고 말해야지 하고 생각하는데 입은 이미 네라고 대답을 해버렸어요.
어쩔 수 없었어요...
그래서 오늘 비맞고 출근했는데 어제 그 여직원은 안보이고 시커먼 놈들만 있습니다. 혹시나 하고 물어보니 안나온다네요.
이거 사기죄로 고발 가능할까요?
꽃뱀한테 당하면 이런 기분이지 싶습니다.
아시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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