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전담 시작한지 한달이 안되는 초보입니다.

주변에 전담 하는 사람이 없어서 막말로 전담을 글로 배우고 있는 초짜라고 보시면 됩니다.

혼자 글로 배우다 보니 당연히 벌어지는 일이 하나 있는데

진도가 무지막지하게 나간다는 거지요.  ^^;

첫 조합인 피코 + 미슈탱 세트가 손에 들어오기도 전에 이미 리빌드 재료들을 주문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미췬~

암튼... 택배가 도착하는 순서대로 사용해보고 있는데요...

제 첫 리빌드 무화기는 카이푼 v5 미니로 당첨되었습니다.

세척을 하려고 대충 분해를 했는데 (무화기를 처음으로 분해해 보는 겁니다. --; )

어느분의 조언으로 파지티브 덱 어쩌구를 건드리는 순간 강을 건너고 말았습니다.

아몰랑~ 3분에서 4분 정도 사이 폴리덴트 세척을 하고요... 성심성의껏 린싱을 해서 말렸습니다.

그리고 코일이라는 것을 말아 보는데... 이게 말입니다... 생각대로 안되는 겁니다.

26게이지 칸탈을 2.5mm 쿠로코일러로 감아보는데 30분정도 씨름한 것 같습니다.

동영상... 그거 순 뻥입니다. --+

30분쯤 지나 요령이 좀 생기니까... 그래도 코일처럼 생긴 칸탈 덩어리를 하나 만들 수 있었습니다.

아직 옴체커가 도착을 안해서... 새로 도착한 모드기에 물려 봅니다.

생각보다 너무 이쁘고 좋아서... 한참을 만지작 거리다가 베이스를 올려 봅니다.

지지고 만지고 해서 핫스팟 잡고 최종 1.15옴으로 나오네요.

코튼 끼워 액상 좀 뿌리고... 다시 한번 지지고...

나머지 조립하고...

드립팁을 바꿔 마무리 합니다.

아, 참...

중간에 조립할때 파지티브 덱 등등을 조립하면서 너무 육각부분을 돌렸더니

액상컨트롤 및 공기컨트롤이 안되어서 다시 조립했습니다.

적당히 돌려야 한다는 것을 몰랐었네요.

미리 만들어 뒀던 입호흡용 시가향의 자작액상을 뿜뿜해보지만

이건 생각했던 입호흡이 아닌 것입니다.

오히려 폐호흡이 더 쉬운... ㅠ.ㅠ

고니코틴 함량 액상이라 이러다간 임아 그강 건널 것 같아 방법을 강구해 보기로 합니다.

암튼... 누수 없이 첫 리빌드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뿌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