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문은 무겁습니다

밖의 공기가 건물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큰 건물에서 많이 사용하고 본래의 목적에 부합되기 위해 무겁게 만듭니다

그렇다는 말은 밀기가 힘든다는 거죠

그래서 일종의 에티켓 같은 걸로 저는 여성이나 노약자 분이 같이 돌(?) 때는 일부러 힘을 조금 더 줍니다

근데 일부 얌체들이 손만 올려 놓거나 힘을 거의 주지 않는 등 얌체짓을 하며 무임승차를 하는 경우가 있죠

오늘도 말입니다.... 참 요즘 제 상태는 왼쪽 엄지 발가락 통풍+왼쪽 무릎 부상으로 퉁퉁... 요런 상황입니다...

힘든 몸을 이끌고 뿜뿜을 하겠다는 일념으로 절룩 거리며 회전문을 죽을 힘을 다해 밀고 있는데 앞 여성이 주머니에 양손을 다 넣은 채로

무임승차를 하더라 이겁니다

분명 제 앞에서 저를 빤히 쳐다 보며 거의 새치기 하듯 먼저 들어갔고 따라서 제가 무지하게 절룩 거리고 있다는걸 분명 알고 있었을텐데 말이죠

평소 같으면 대범(?)하게 그냥 밀겠으나 춥고 다리 아픈데 이런 경우를 당하니 무지 열 받더라구요

그래서 밀던 힘을 멈추어 버렸습니다... 그 여성분 유리에 이마를 부딪히더군요...

그냥 살짝 놀라길 바란 것인데 충돌을 하다니.....

양심의 가책을 느끼................ 기는 개뿔! 참 고소하더군요 ㅋㅋㅋㅋ

이상 벤댕이 소갈딱지 브루스 였숨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