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김장할 때 후배 놈이 그마랑 아무거나 하나같이 만들어 달라고 주문해서 고르고 고르다가 루퍼v2를 골라서 소분했었습니다.
일주일 정도 지나고 펴보는데 예상외로 입안에 착 감기네요.
작년에 마밀 맛보고 엄청나게 실망한 기억이 있어서 디저트류는 처다도 안 보는데, 루퍼가 입맛을 다시 살려주네요.

들이킬 때 부드러운 과일 시리얼 맛에 내쉴 때 마무리로 깔끔한 레몬향이 입안을 감싸주는데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3일동안 50미리정도 먹어봤는데 맛이 너무 깔끔해서 질리지가 않네요.

새벽이 부동의 1위에서 내려오는 순간입니다. 슬러지도 적고 새벽이나 루퍼나 둘 다 맛은 있는데 실내 베이핑시에 남는 잔향이 루퍼가 훨씬 좋아요.
이놈 다음에는 대용량으로 만들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