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카라플 완벽 대체 가능

특히 마이크로캡 쓰시는 분들은 모든 면에서 도기가 낫습니다.

롱꼬깔에 다이아캡이나 벨켑 혹은 순정 쓰시는 분들은 쨍한 맛표현이 좀 줄어드는 건 감안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2. 액상주입 여전히 불편

카라플만큼은 아니지만 어지간히 불편하네요.

일단 섭탱이나 예전 빌로우2처럼 휙휙 풀어서 대충 휙휙 조이는 게 안 됩니다.

에어조절링이 오링으로만 고정이 되어있더군요.

때문에 열기 위해 힘주어서 돌리면 걸리는 부분 없이 계속 뱅뱅 돕니다.

저는 얇은 드라이버를 에어홀에 끼워서 지랫대 만들어서 열어요.

카라플은 여기에 공병까지 바늘공병 써야되니 더 끔찍하지만 도기도 성가신 편입니다.

3. 입호흡 기기

주문 해놓고 28게이지 트위스티드나 26게이지 스댕으로 반폐호흡 빌드도 해보려고 미리 말아놨는데요.

딱 받자마자 빨아보니 너무 뻑뻑하네요. 카5기준 에어홀 1칸보다 더 빡빡합니다.

SJMY가 SXK보다 빌드덱 에어홀이 넓습니다.

혹여나 널널하게 열은 카4처럼 26게이지나 28게이지 페럴렐로 먹먹한 폐호흡 원하시는 분들은 SJMY 구입하세요.

(추가. SJMY가 에어홀이 커도 반폐호흡은 안 될 듯 합니다. 오해의 여지가 있게 썼네요.)

4. 마감

절삭유 냄새 0, 버 0

드립팁 외 마감 100점 만점 98점 짱좋음

개인적으로 이번 SXK의 카5미니와 도기의 마감만 보면 48000원 정도씩 줬어도 아깝지 않았을 것 같네요.

요약 :

도기 갖고 싶다. -> 도기 사세요.

카라플 마이크로캡 갖고 싶다. -> SXK 도기 사세요.

흡압 좀 널널했으면 좋겠다. -> SJMY 도기 사세요.

카라플 액상 주입 불편하다. -> 도기 사세요.

입호흡 기기 액상 주입 더 편한 건 없나? -> 없어요. 도기 사세요.

도기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