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비병 환자입니다.

최근 이주일 동안만 푸차이 213플러스 두대, 미니킨V2 세대(블랙, 그린, RAW), 움스미엄, VGOD PRO 150(실버)을 질렀습니다.

총 7대..ㅡㅡ;

저는 만듦새 덕후입니다. 다른건 초보라 잘 모릅니다.

전담은 대부분 중국산이라 실제로 받아보면 허접하고 새거인데도 중고같은 장비들이 엄청 많습니다.

금속의 절삭면, 도장품질, 배터리커버를 열고 닫을때 도장이 까지는지, 버튼의 감촉 등등 그냥 기계를 좋아합니다.

푸차이 213 플러스 호기심에 색깔별로 두개 샀는데 도장품질도 좋고, 액정 좋고, 탄탄하고 유격없는 만듦새도 좋습니다.

버튼의 배치도 한손조작이 정말 편합니다. 상당히 묵직하고 단단합니다.

여닫이 배터리 커버도 상당히 잘 만들었네요. 배터리커버 안쪽도 마감이 깔끔합니다.

훨씬 비싼 장비들의 만듦새를 그냥 능가합니다. 실리콘 커버가 기본제공인것도 맘에 듭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

제 기준 단순히 기계의 외적 만듦새 한줄평 (성능과 상관없는 조립품질과 마감품질만 평가합니다.)

피코               ★★☆☆☆  대체적인 만듦새는 탄탄함, 버튼과 액정이 달그락거리고, 새거이지만 찍힌자국이나 스크레치가 있다. 가격이 싸니까 용서.

                                      (색깔별로 3개 사봄. ㅡㅡ;)

푸차이 213+     ★★★★★  만듦새 덕후가 인정. 배튼 배치가 상당히 인체공학적이라 한손 조작성이 매우 좋다.

미니킨V2 러버  ★★★★☆  러버코팅은 생각보다 괜찮다.(다른분의 개봉기를 보면 뭉쳐있거나 까져있는경우도 있음), 쫀득한 버튼감, 그립감 굳,

                                       커버는 약간 흔들리고 커버 안쪽의 마감은 별로, 액정이 상큼하지만 터치인식률은 쏘쏘, 배터리 커버와 본체의 이음새가

                                       계속 마찰될 경우 러버 코팅의 벗겨짐이 쉽게 예상된다. 무화기 접지부 스크레치도 피할 수 없을듯.

미니킨 V2 RAW ★★☆☆☆ 러버버젼의 쫀득한 버튼감이 없이 딸깍인다.(새거 3개 봤는데 동일) 새거이지만 몇년 막 쓴듯한 구제감성이 좋으신 분만.

                                      러버버젼과 동일하게 배터리 커버 유격이 약간 있음. 구제 감성으로 쌩날것의 느낌이 넘쳐나는 의도된 스크레치는 좋은데

                                      무화기 체결한 듯한 스크레치도 새거일때 부터 존재함. 배터리 커버의 끝부분이 상당히 날카롭다. 

움스미엄          ★★★★☆ 차돌맹이를 손에 쥔듯한 단단함과 무게감. 버튼의 클릭감도 좋고 덜렁이지 않는다. 신형 24mm버젼은 배터리 커버에

                                      레버가 생겨서 조금 더 편해졌다. 자석식 배터리 커버가 아니어서 단단하게 체결되고 유격이 전혀 없다.

                                      생각보다 훨씬 작고, 생각보다 훨씬 묵직하다. 본격 아웃도어 러기드 전자담배. 유사시 무기로 사용할 수 있다.

브이갓프로150  ★★★★☆ 금속가공은 수준급 (매장에서 몇개 봤는데 약간 불량스러운 표면처리도 있었음. 약간의 뽑기운이 필요하지만 상당히 좋음)

                                      카본부분의 질감과 끝부분 마무리는 최상급. 블랙색상의 경우 배터리 커버를 열고 닫으면서 도장 벗겨짐이 필연으로 보임.

                                      배터리 커버는 엄청 강하게 철컥 붙지만 약간씩 움직이고 본체와 커버의 접촉면 마감이 약간 부족하고 유격도 약간 있음.

                                      의외로 버튼감은 약간 싸구려 느낌. 흔들어 보면 버튼이 살짝씩 흔들림. 무화기 접촉면 스크레치 주의가 필요해 보임.

                                      박스형이라 그립감은 별로지만 소유의 만족감이 들만한 만듦새와 외형. 뭔가 간지남. BMI가 부럽지 않은 마감과 생김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