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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까지 가습 -> 저녁에 또 가습.. 비염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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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3-06 23:32 1,067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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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 공부하느라 폐인처럼 생활해서 시험 후의 해방감에 오히려(?) 더 못자고 일어났습니다

며칠동안 피곤해서 그런지 습도가 낮아서 그런지 일어나면 목이 얼얼하고 피맛나면서 일어났었는데요

오늘따라 코부터 목까지 쭉 다 마른느낌이 저녁까지 가길래 이비인후과 갔더니 심하게 막혔다고 엄청 뚫어주시더군요;

역대급으로 뻥~! 뚫려서 돌아왔습니다. 그마와 캐슬롱도 아주 맛있었구요.

하지만 목~코가 마른 느낌은 그대로였는데요..

역시나,

저녁되니까 코가 조금씩 다시 막히더군요.. 결과는 다시 가습으로!!

 

미치겠습니다.

비염이 집안내력으로 있는데 저는 없는줄 알고 평생을 살아오다가 작년에 비염이란걸 알게됬습니다; 여친 감기때문에 따라갔다가..

그냥 코가 막히는건 당연한 줄 알았는데 이게 비염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요? 

연초피던 시절.. 약 2년에 1~2일 가량.. 정말 알 수 없는 무작위의 수로 연초맛이 정~~~말 맛있는 날이 있었습니다.

그날은 정말 하루쟁일 담배가 너무 맛있어서 엄청나게 피워대곤 했죠.

이 맛은 상대적인 개념의 오늘따라 맛있네~ 수준이 아닌, 연초의 본연의 모든 맛이 느껴지는 그런 '절대적인 개념의 맛이 좋다' 입니다.

이것은 특수한 마법같은 행운이 담긴 비염없는 날이였던 셈이지요.

 

참! 또 한번 연속적으로 맛이 좋았던 날이 있는데요,

예전에 후쿠오카 여행가서 첫날부터 럭키스트라이크 FILTER 12미리그람짜리를 피는데 한국 돌아와서 한보루를 다 소모하기까지 맛이 최고였습니다.

그 기억때문에라도 전 일본산 럭스12미리를 인생담배로 치고 있죠.

 

비염 참 문제입니다. 특히 베이퍼 입장에서는요. ㅡㅜ

친구들한테 말해보니 20년가까이 비염 달고 살다가 면역약 지어먹기 시작하면서 없어지더니 그뒤로 평생 고생없이 산다는 친구도 있구요.

해피 베이핑을 위해서라도 비염 완치가 절실해지는 하루입니다....ㅜㅜ

 

 

다들 해피베이핑 하시구 환절기 가습 조심하세요!! 제가 생각하는 가습은 무조건 비염 때문입니다!!!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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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말보로레드님의 댓글

말보로레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참.. 쟤네는 저렇게 관객 바로앞에서 다리벌리고 엠자 자세 취하면 안민망할까요... 옷입고있어도 민망할거같은데.. 그러고보면 저것도 참 극한직업 같습니다.. 하지만 대가리 치워라...이놈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팀암스트롱님의 댓글

팀암스트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회원아이콘 중딩때인가 고딩때인가.. 비염있는거 첨알았는데, 한약먹고 몇년간 없어졌나 싶더니만, 다시 재발하더군요 ㅋㅋㅋ 그렇게 20여년이 흐르고 전 물마심+ 가글+코청소로 연명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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