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주는 주로 교수님 오리엔테이션이나 기타 행사들로 조금 난잡하더니 이제 본격적으로 실습에 들어가면서...

특히나 강의 시간에 "팀"단위로 활동하게 되면서 좀 바빴습니다.

야간 자율 학습(을 가장한 과제 시간)도 진행되고 하다보니 강의 끝나면 집에 와서 수업 내용만 머릿속으로 대강 정리 하고 바로 뻗는 생활 중입니다.

게다가 수요일에 할머니가 돌아가셨다고 연락을 받았는데...

강의량이나 속도가 하루 빠지면 따라가기 버거운 수준이기도 하고, 서류 구비도 해야하는 터라 장례식에 못갔습니다.

발인도 토요일인줄 알았더니 금요일 새벽이라 발인도 못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금요일 강의 끝나자 마자 전주에 가서 인사만 드리고 어머니 모시고 올라왔습니다.

나중에 할아버지랑 합장 할 때에 가서 인사도 다시 드리고 유품도 받아 와야겠습니다.

(윤달이 뭔지 잘 모르지만..그것때문에 지금 이장-합장이 안된다고 합니다..)

여러 손주들중 제가 단언컨데 Top급으로 허접해서 돌아가실때까지 걱정을 많이 하셨다는데...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우울한것 끝--

학교에서 인벤터, 크레오, 오토캐드를 배우는데 아직 초기 단계라 그런지 몰라도 재밌습니다.

다만 평소 하던 스타일이 순차적이지 못하고 난잡해서 그런지..

잘 될때는 후딱후딱 되는데...안 될때는 꼬여서 죄다 지우고 다시 만들어버립니다-_-

저런 성격 덕분에 뭘 하면 순서도 없고 좀 난잡하게 진행하는 성격이라 운(?)에 따른 편차가 좀 있습니다.

첫 주차에는 이런거 만들었습니다.

바퀴, 부싱, 지지대, 베이스 부품을 만들었는데 아마 다음주에 조립(공차설정도 알려줄 듯 합니다.)을 알려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학교에서 만든걸 집에서 다 펼쳐두고 만지다보니 조립이 된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일단 조립 중 애니메이션을 보니 바퀴나 축이 돌아가는걸 보고 신기했습니다 ㅎㅎ
 

다음주도 잘 살아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행복한 일요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