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탓 맛보다는 누수에 대한 글이 좀 많은데..
본문
과유입 때문입니다.
과유입의 증상 중 대표적인게..
에어홀을 통한 누수
파이어시 액튐
꾸르륵현상(거글링)이 있습니다.
에어홀 누수는 무화기 공차같은 문제가 없다고 가정하고, 탱크류 하부에어홀이라 가정했을때 덱을 보시면,
액상유입구와 덱포스트 밑에 코일을 때리는 에어홀이 있습니다
(이 에어홀을 외부에어홀과 구분짓는 용어가 있나요..? yoshiking님?! )
그 높이만큼의 공간이 과유입으로 인한 누수를 대응하는 공간입니다.
그 이상으로 넘치게 되면 코일밑 에어홀로 액상이 들어가 외부 에어홀로 나오는 것입니다.
(상부에어홀은 그럴 경우가 없겠죠? 사이드 에어홀도 거의 그럴경우가 없습니다.)
찔끔찔끔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한번 물길이 트여서 주르륵 다 흘러나오는 경우도 있지요.(사이펀현상인가요..? 문과의 한계입니다.ㅠㅠ)
액튐은..
기본적으로 코일이 짧은시간내에 빠르게 달궈지기때문에 튀게 됩니다.
(문과라 원리를 설명못함..ㅠㅠ 냄비를 달군 후에 물을 떨어뜨리면 팍팍 튀기는것과 유사함.)
코일이 액상을 얼마나 머금고 있느냐, 몇 와트를 지지느냐에 따라 그 정도가 다르지만,
솜 향 날리기를 할때 액상이 튀듯이, 무화기 안에서도 똑같이 튀게됩니다.
다만 탱크류는 드리퍼와 달리 침니가 있고, 코일과 드립팁까지의 거리도 멀기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느껴질뿐입니다.
액튐은 과유입 한가지 이유때문은 아니지만, 주요 이유중 하나는 코일이 액상을 많이 머금게 되어 튀게 됩니다.
꾸르륵현상(거글링)은..
결로 때문일 수도 있지만, 주로 누수직전의 과유입으로 인한 내부 에어홀의 간섭때문에 생깁니다.
솜으로 채워져야 하는부분에 부분에 액상이 있기때문에,
흡입시 챔버내부 압력으로 인해서 액상이 딸려와서 기분 나쁜 꾸르륵 소리를 냅니다.
그 양이 많거나 흡압이 쎈 경우, 재수없으면 입으로 빨려들어옵니다.-_-;;
'과유입'+'결로가 일정수준 쌓임' 이라고 표현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대체 과유입은 왜 생기는가..ㅡㅜ
솜량도 중요하지만... 요즘 무화기들을 볼 때는, 대체적으로 솜길이의 문제로 보입니다.
요즘 특수코일과 고vg액상의 유행으로 많은 액상유입이 요구됩니다.
그래서 요즘 무화기들의 액상유입구가 광활하고, 심지어 드리퍼에서나 보던 쥬스웰과 비슷한 공간도 보입니다.
또한 빌드는 액상이 많이 유입되기 위해서 유입구에 걸치는 방식을 많이 하게됩니다.
(액상이 빠르게 흡수되도록 솜의 공극을 많게 하거나/ 솜의 길이를 줄여 액상이 더 마중(?)나오게 하는방법이 있는데, 요새는 후자를 많이 선택함.)
여기서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최소한 어느정도 유입구를 잘 막아야합니다..;;;
유입구 부분에 빈공간이 생기면 진공이 깨져서 과유입이 됩니다.
예를 들어, 돔2의 같은 경우는 포스트 덱 아래가 계단식이라 드리퍼처럼 솜을 대충 걸치시는 분들이 있으신데,
챔버하단의 유입구쪽.. 그러니까 덱 바닥까지 솜을 밀어 넣어야합니다.
아니면 솜량으로 그 윗 계단쪽 전체를 잘 막아줘야 합니다.(이 경우, 쬐끔 솜정리에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또한 포스트리스(ex.독거남, 닷탱크..?)덱은 솜양과 길이를 잘못하면 정말 누수가 나기 쉬운 덱구조입니다.
솜길이가 아닌 솜양으로 대처하시려면 솜양을 많이 잡으셔서 코일에 빡빡하게 넣으시고,
액상 유입이 원활하게 숯치기를 좀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요지는 아무리 액상유입을 많이 필요로 한다고해도 액상유입구로 밀려들어오는 액상을 솜이 막아주고(버티고)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덧) 심심해서 써봤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고, 모더님들이나 고수 분들이 보시기에 틀린점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저도 개인적인 생각을 고수분들께 검증받고자 써보는겁니다...;;;;
댓글 28건
꼼탱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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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시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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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추천드립니다. |
땡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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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독하고 왔습니다.
무한 추천~ |
절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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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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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이 참 어려운 ㅠㅠ |
kise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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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탱이틀린부분이 있습니다..ㅠㅠ |
kise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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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e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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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곰감사합니당~ 헤헤.. |
kise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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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뭐라고 표현하기 힘들어서 대충 둘러댄 부분이 있어요..
틀린게 있어요.. ㅡㅜ |
kise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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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타탱크류 내부의 진공은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진공은 아닌데.. 뭔가 진공 비스무리한 상태입니다. 진공이 아닌데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
여누아부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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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도움이 되었습니다
궁금한게 모두 해결이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민어잡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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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봤어요~ |
kise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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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누아부지여누아부지님 질게글을 보았는데,
이미 댓글로 해결책이 나와서.. 댓글을 못달았네요.ㅎㅎ |
kise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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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어잡이감솨함돠~! |
민어잡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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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ez저야말로 감사함돠~♥ |
빌헤르미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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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알토 솜식는소리와 탄맛 누수 이거에 고생을 많이 했는데 결론은 kiez님이 쓰신 논문과 비슷하게 나오더라고요.
이게 말로하면 참어려운데 ....체험이 답인듯 합니다^^ |
보드조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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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e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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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헤르미나아..! 저번에 질게에서 댓글 달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잘쓰고 계시다니 다행입니다.^^ |
kise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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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조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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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으시면 안되요... 지금 뜰 뱡기 잡아 논거니까... |
kise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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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린데.. |
쿠틴성애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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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e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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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긴 귀찮고.. 할게 없어서.. 최대한 길게 써봤어요. |
빌헤르미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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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ez일단 글로 배우고 거기에 체험이 더해지니 완벽해 지더라고요..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
쿠틴성애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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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 요약하세요 |
kise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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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려들어오는 액상을 솜이 막아주고(버티고) 있어야 한다. 마지막에 쿠틴님을 위해 요약했는데.. 대충 읽으셨구만요..? |
히딩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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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e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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