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키님 레시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그래서 극 초보 유저인 저도 따라 해 보았습니다.

우선,

저는 과일향, 디저트, 멘솔류를 좋아합니다. 특히 과일에 멘솔이면 크.. 인생 액상에 취합니다.

연초 때도 항상 모히또 더블 (쿠바나 더블로 이름이 바뀌었죠.)

그리고 디저트 향 같았던(?) 아프리카 룰라. 고소해서 아주 좋아했어요.

그래서 전자담배로 들어와 깡패 쥬스만 몇 통을 해 먹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두 번째로 마더스 밀크가 인생 액상을 해주었고요.

그럼 제 입맛에 대한 서론 마치고,

디알케미스트 프리믹스로 김장했습니다.

두 제품 모두

아스파이어 아틀란티스 이보 0.5옴으로 사용 했습니다.

캡틴. 보리얼 (100ml)

저는 시리얼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며칠 전 저 혼자 이마트에서 시리얼 세 박스를 사다가 저지방 우유를 다섯 통이나 해드셨네요.)

프리믹스 담글 때 느꼈는데 향료로부터 고소한 우유 향이 가득합니다.

풍미 가득!

시리얼 말아 먹고 남은 우유 향이랑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방금 베이핑 해보는데, 이거 웬걸!! 저는 누룽지 맛이 나네요

분명 향에선 우유 향이 가득인데 왜..

숙성은 2주 차에 가까워져서 맛은 큰 변화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두고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갑자기 제 입맛이 바뀌었음 좋겠네요.

보치스. 퍼플오션 (300ml)

웰치스 맛. 포도와 멘솔로 청량감을 더 한 달달한 액상입니다.

구매 전 한참을 서핑해 보았었는데,

이베이프 유저분들 대부분이 보치스 액상을 극도로 추천했습니다.

필수 액상이라 하여서 저는 대용량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과일과 멘솔의 조합은 저에게 항상 필승 액상이였기에 무패 전략까지 세워가며 대용량을 구매했습니다.

기대가 제일 큰 액상이라 교반도 매일 해주며 기도를..

(얘는 숙성이 일주일 정도라서 3일 전부터 먹고 있었습니다.)

근데, 저는 사실 아쉬웠습니다.

이유는 아마도

보치스를 베이핑하기 전에 과일향과 멘솔이 강력한 깡패 쥬스를 쓰고 있었는데, 

그 탓에 향료가 깡패 쥬스에게 밀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ㅠㅠ

모두가 극도의 멘솔과 과일향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서 깡패 쥬스처럼 만들었다간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겠죠.

하지만 제 입맛인 약하고도 너무 약했습니다. ㅠㅠ

어쩌다간 가끔 향료가 아무 맛도 느낄 수가 없던 적도 있습니다.

샷 추가 제품이 있으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 텐데요. 향은 정말 제 스타일입니다. 약할 뿐이지

보키님에게 이 게시글이 상처가 될 수도 있지만, 항상 입맛이란 것은 호불호니까요 ㅜㅜ

아무튼 좋은 레시피 감사합니다.

2주 뒤에 발렌타인 보리얼 맛있게 먹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