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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숭생숭 잠못드는 이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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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64.152) 작성일 님이 2017년 03월 29일 03시 11분 에 작성하신 글입니다 모바일 603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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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며칠째 드문드문 오네요. 장마인줄 알겠어요. ㅋㅋ

 


토요일에 헤어지고 월요일에 마지막으로 얼굴보고 서로 할말하고 끝내자고 하고 만났습니다.

전 마음 정리하려고, 얼굴 보면 느껴지지 않을까 해서요.

만나자마자 전여친은 웃음부터 터지더군요. 저도 따라 웃어버리고;  

긴 대화..

그녀는 울다가 웃다가, 또 울다가를 반복했습니다. 


집앞에 놓고간 물건과 편지 보고도 울었고, 지금 심경도, 왜 결심을 했는지도 들었고
또, 제가 몰랐던, 그녀도 이제서야 알게된 아픔도 알게됬죠.

 

이제는 더욱 모르겠습니다.

첫사랑이여서 그런지 몰라도 100% 사랑하는거 같지 않던건 예전부터 그랬다고 하며, 

이대로 그냥 바보처럼 평생 사랑할까, 아니면 서로를 위해 거짓말하지않고 헤어질까 많이도 고민했었답니다. 


제가 이런말하긴 그렇지만 그냥 사랑앞에서 헷갈리는 여자아이같아서 더욱 결정이 안서네요..; 

분명 그녀도 저를 필요로 하지만 미래를 위해 결정한 것이고, 그 결정도 바로 전날밤에 정한거라고 하더군요.. 

진짜 봄이오느라 마음이 뒤숭숭한건지.. 아니면 정말 잊느라 힘든건지 모르겠습니다. 

 



더 자세한건 여기에 글쓰기 곤란한 말들이라 더는 설명 못드리겠지만.. 전 오히려 그녀를 잡아줘야겠다 생각에 괴롭습니다. 


마냥 보듬어주고싶고.. 그래도 힘들게 결정한 뜻에 따라야지 하면서 계속 싱숭생숭하게 힘드네요. 

학교 도서관까지 둘러보며 걷는데도 그녀가 안보여서 눈물날뻔하고..; 어제의 대화 후 전 이틀간 더 우울해졌고, 더 밝아졌습니다.


어린녀석이 사람마음을 뒤흔드네요..흠

이러면서 진짜 끝이라면 더 힘들텐데.. 

서로에게 쿨해지기 위해 싸늘한 말이라도 해주지.. 

 


그래도 내일을 위해 자야죠!

근데 또 내일은 같은수업 듣는 날이네요..-_-;; 


저도 뭐가뭔지 모르겠습니다~~ 당장은 몇번의 대화와 어느정도의 시간을 더 줘아할 시기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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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악튠님의 댓글

악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64.152)
회원아이콘 @펠릭스제가 저질러놓은것도 있어서..;
두번째 트러블인데 이번엔 존중하려구요. 처음엔 바로 다음날 연락와서 다시 만나기로 했는데 흠..

vapekoo님의 댓글

vapekoo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5.161)
회원아이콘 아진은 진행중인 이별이군요.
하지만 곧 재회할 각인가...
같은 수업은 좀 괴롭겠네요...수업이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밤사랑님의 댓글

밤사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210.169)
회원아이콘 괴로워도 견뎌내시는 게 어떨까요 ?
사랑하는 마음에 확신이 생기지 않는다는 건 악튠님께서 어찌 할 방법은 없는 것 같아요.. 단지 그냥 정말 사랑하지 않을 뿐
상대 분 스스로 마음이 변하면 모르겠지만 글쎄요..
잔인하게 말씀드려 죄송합니다..
며칠 간 악튠님 글 읽어보았는데 저도 같은 경험을 했고
얼마나 마음아프실지 약간이라도 공감하는 마음에요..
물론 저도 상대의 마음을 잡지 못했습니다 ㅜㅜ

악튠님의 댓글

악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164.152)
회원아이콘 @밤사랑에구.. 사랑하긴 하는데 완벽한 100%는 아닌거같다는 어린소리를 하니 흔들리네요 -_-;;
그래도 견뎌내야죠..ㅠㅠ
저도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느낌이라는게 오는건.. 결국 나중에도 이런일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꾹 참고 견뎌낼려구요!

밤사랑님의 댓글

밤사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210.169)
회원아이콘 @악튠네..
그렇게 더 아껴주고 더 사랑해주면 언젠가 나에게도 마음을 열겠지
라는 희망을 가졌었지만
그 대상은 결국 제가 아니게 되었었습니다..
힘내시고 이 악물고 견뎌야해요

나태한목소리님의 댓글

나태한목소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55.20)
회원아이콘 @악튠지나가다 보고 댓글남깁니다.

뭐 잘 아시겠지만..
'훅' 하고 한번에 빠지는 종류의 사랑이 아니라서
그런 거 같아요.

시간이 지난 뒤에 더 좋아지고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지금 현재로서는

이것이
갈팡질팡하는 마음인지
정리하는 중인지 
이해하려고 하지 마시고

그냥 지금처럼 편하게 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시 오려면 오겠지 하는 그런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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