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로지 금연 목적으로 베이핑을 선택한 베이퍼입니다

그래서 첫 시작을 1453으로 시작해 각종 입호흡 기성 기기들을 다 사서 시도해봤습니다

Q16, Q14, 바이퍼 슬림 미니를 샀고(아...내 돈...)

폐호흡도 금연에 도움이 될까 해서 피코에 미슈탱 사서 오리진 액상으로 폐호흡도 해봤습니다

Q16과 Q14는 분명 괜찮은 기기이긴 하지만 기성 액상에서 느낄 수 있는 타격감은 뭔가 부족했습니다(기존 말보로 라이트 사용)

그렇게 아쉬운 마음으로 베이핑을 하다가 최근에 유튜브를 보다 Mr.Salt-E 액상을 알게 되었고

이벱에서 CSV 전문가이신 Jazzblue님의 글들을 보며 이게 바로 연초 대용이다! 라고 생각해

Myjet과 Mr.Salt-E액상, Fill my pod 액상을 구입했습니다

사용한 결과...이건 진짜 연초의 95% 만족감을 주더군요!

연초의 단점인 냄새는 없으면서 타격감과 베이핑 후 몽롱함?은 거의 흡사하더군요

하지만 문제는...마이젯의 팟 가격 및 마이젯의 고질적 문제인 Dry hit으로 인해 자주 사용하기가 꺼려졌습니다

액상은 참 마음에 드는데...마이젯처럼 이를 잘 표현할 수 있는 기기를 찾아보려고 했습니다

Q16과 Q14에는 이러한 액상 사용이 부적합하기 때문에, 무화량이 부족해서 마음에 안들던 바이퍼 슬림 미니에 한번 넣어봤습니다

네...두 번 빨아보고 아무런 맛이 느껴지지 않아 다시 바로 봉인...

그렇게 아쉬운 마음으로 간간히 마이젯으로 사용하던 중...

저 구석에 봉인되어 있던 1453 카토 하나와 하나 남은 코일이 눈에 보이더군요

흡입압은 참 마음에 들던 1453이기에 여기에 이 액상을 사용해 보면 어떨까 어제 밤에 문득 생각이 들더군요

실제로 Mr.Salt-E 액상 사용 추천 기기에 쥴/마이젯과 같은 팟 시스템 기기와 저와트/고저항 기기에 사용하길 추천하더군요

아이케어에도 사용하고 있었는데 아이케어는 첫 흡입 시 액상튐이 발생해 이것 역시 사용이 꺼려지고 있었는데

1453은 어떨까 밤새 생각하다가 오늘 아침에 오자마자 카토 세척하고 액상을 넣고 시도해보았습니다

결과는..성공!!

마이젯보다 10%정도 부족한 맛표현이었지만 빡빡한 흡입압에 이 액상에 맞는 무화량(무화량 많으면 목이 너무 아파서 아예 베이핑이 불가할 농도...)

그리고 코일이 타더라도 쉽게 수급이 가능하기에 부담없는 베이핑이 가능한 기기였습니다!

이제 Mr.Salt-E 액상을 마음껏 베이핑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같은 액상 사용중이신 분들은 1453에도 한번 사용해보세요

그리고 금연 목적으로 베이핑을 시작하시려는 분들은 1453에 Mr.Salt-E 액상을 추천합니다!

이거 베이핑하면 다른 액상은 타격감이 약해서 못피겠더군요

1453 만세!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