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베이비 도착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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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택배 아저씨 16~18시 사이에 오신다 하셔놓고
1시쯤 점심 배달시킨거 받으러 나가니까 이미 문앞에 놓여져있던... ㅋㅋㅋ
첨엔 아보카도의 상징과도 같은 연두색을 주문했지만 갑자기 마음이 변심해서
화이트 칼라로 바꿧네요. 일단 역시나 디자인과 색감이 참 예쁩니다 ㅋㅋ
재질도 단순 플라스틱 같고 화이트라 다소 때타거나 더러워질수도 있겠다 싶긴 하지만.. 이쁜게 장땡이죠 ㅋㅋ
얼른 풀충전시키고 0.7옴 매쉬팟에 기존 하보크에 사용하던것과 동일한 잭프룻 액상을 넣고 시연해봤습니다.
와트는 '높음'으로 설정했습니다. 역시나 하보크에 비해서 확실히 '맛의 진함'은 떨어집니다. 이건 명백하네요.
다만 이건 제가 단맛의 진함을 선호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얘기한것이고 과도한 단맛을 선호하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오히려 적당한 단맛을 제공할 수 있을것 같네요. 게다가 제가 이 기기를 선택한 이유도 하보크가 서브기기로 쓰기에는 너무 맛이 진한 나머지
주력기기인 월탱크2가 상대적으로 맛의 진함이 떨어지는것처럼 느껴져서 아보카도는 좀 더 적당한 단맛을 제공해줄 수 있을거라
선택한것이기 때문에 저한테도 더 좋은 선택지가 된것 같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객관적으로 봐도 절대 뒤떨어지는 단맛은 아닙니다. 충분히 액상이 가지고 있는 맛이 느껴집니다.
발라리안, 하보크 이런 친구들이 괴랄한 단맛을 자랑할 뿐이죠 ㅋㅋ
무게는 정말 가볍습니다. 개인적으로 발라리안보다 아주 근소하게 더 가볍게 느껴지네요. 거의 빈통을 들고 다니는듯한 무게감입니다.
상단 캡이나 팟체결시 자석이 워낙에 강력해서 불안하거나 유격이 생기지도 않습니다.
다만 단점..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하고 약간 아쉬운점을 얘기하자면 가격은 기기만 5만원, 팟 한개당 4000원으로 나름 꽤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아무래도 국산 브랜드 제품이기도 하고 a/s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의외로 가격대에서
망설이시는 분들이 계실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이건 사실상 저의 개인적 의견이지만 USB케이블이나 1.2옴팟이 여분으로 제공되지 않는다는점은
가격대비 살짝 아쉬웠습니다. 또 오토드로우 없이 파이어버튼 하나로만 작동하는 기기인데 아직은 익숙치가 않아서인지 의외로(?) 파이어버튼을 찾기가
쉽지 않네요. 파이어버튼이 튀어나와있지도 않고 재질이 다르거나 하지도 않기 때문에 눈감고 손으로만 만져보면 촉감만으로 찾아내기가 은근
쉽지 않습니다. 겨울철에 장갑을 끼고 있는 경우는 더더욱 그럴것 같네요. 이 부분은 기기를 사용하다보면 자연스레 익숙해지긴 할테지만 살짝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 일단 너무 이쁘고 귀여워서 다른 단점들을 상쇄하고도 남는 그런 감성충만한 기기네요. 그렇다고 성능이 떨어지지도 않구요 ㅋㅋ
오랜만에 만족스러운 팟디바이스를 만난것 같습니다. ㅎㅎ
댓글 6건
붸핑초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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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짧은 시간에....많은것을 간파하신거 같은 글이네요 :)
정보성글 ... 말씀주신 단점들은 차기작에 반영이 되길 ..... |
슬기조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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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붸핑초보딱 눈에 띄는 것들만 적어놓았습니다ㅎㅎ 저도 국산 브랜드가 점점 다양해지고 발전했으면 좋겠네요 |
류댕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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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화이트도 이쁘네요 ㅎㅎㅎ |
내가페페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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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은 중국입니다^^ |
TheCloudFactor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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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페페다이건 어쩔수 없습니다. 아보카도 베이비 소비자가 10만원은 안되니까요.. ㅜㅜ |
내가페페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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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CloudFactory우리나라도 인건비나 제작비가 낮아질수 있는 여건이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래도 아보카도 베이비~~~아주 오랫만에 좋은 기기가 출시되어 기분 좋습니다^^ |